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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요즘은 참 책 한권 읽는 것 조차가 이렇게 힘이 들다니..-_-;; 정말 읽고 싶어서 산 책인데, 두껍지 않은 책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지난 8.15 광복절 특집 방송으로 밤 늦은 시간에 MBC에서 '누가 미래를 이끄는가'란 타이틀로 방영한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손석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과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를 초청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는데, 여기서 이어령 교수는 '디지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사실, 이노디자인의 김영세씨의 이야기는 왠지 식상한듯 싶어 머리에 오래 남지 않더라고..) 밤늦은 시간, 이 방송에서 이어령씨의 말을 들으면서, '어떻게 저렇게 맞는 말만 하냐..'라며 혼자 감탄을 하며 봤었더랬다. 이래서 사.. 2006. 10. 23.
20세기 건축 저자 : 김석철 예술의전당을 지은 것으로 유명한 건축가 김석철씨가 지은 책인다. 20세기에 활동했던 세계의 건축가 중에서 12명을 선택하여 그들의 건축에 대한 소개을 담았다. 원래 건축 쪽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었던 교양서였던 듯 싶다. 글씨도 큼직한데다 건축가들의 실제 건물들의 사진자료도 많아서 보기 좋았다. 두꺼운 표지에 많은 칼라사진에도 불구하고 '9,8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니.. 돈이 아깝지 않았다. ㅎㅎ 나중에 유럽에 또한번 가게 되면, 건축에 대한 책을 좀더 읽어보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소개된 건축가 12인 오토 바그너 - 20세기 문명의 도시를 제안한 현대 건축의 선구자 안토니오 가우디 - 신의 영광과 자연의 신비를 건축으로 승화시킨 천재 찰스 레니 매킨.. 2005. 12. 5.
경제를 보는 눈 완전 오랫동안 야금야금 읽은 책..-.-;;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없는데, 아무래도 경제와 관련된 이야기들인지라 열심히 붙들고 있지를 못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도 이과였던 지라, 경제 이야기는 고1때 이후로 거의 처음 읽어서 그런지 교과서를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고등학생 때도 이렇게 관심을 갖고 이런 류의 책을 읽었다면, 지금 다른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책은 가벼운 경제용어들에 대한 쉬운 소개로 시작하여 영국의 산업혁명과 미국의 경제대공황의 이야기들로 이어지면서, 중간 중간 일상 생활의 이야기들을 경제와 연결시키며 설명해나가고 있다. 난 그 중에서 '매몰비용'에 대한 부분이 뇌에 팍 꽂혔는데,, "매몰비용이란 과거에 투자된 비용 가운데 그 투자를 중단하더라도 회수할 수 없는 .. 2005. 11. 28.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10월에 읽은 첫번 째 책, 한비야 아줌마의 책이다.읽을 책이 쌓였는데 왠지 지난달 너무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가.. 이번달은 조금 주춤 했다. 이 책은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이후 발간되어, 나오자 마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는데, 이런 물결에 동참하기는 살아오면서 첨이었다...;;(워낙 책과 멀리 살아왔던 지라..;)본래 독서에 있어선 언제나 뒷북으로 일관해왔기 때문에..ㅋㅋ 책은 한비야씨가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으로서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긴급 구호 현장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왜 다른 나라의 난민을 생각해야 하고, 그들을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고 그러한 어려운 세계 난민의 모습과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책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 2005. 10. 17.
9월 구입 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한비야현대중국을 찾아서 1,2권 - 조너선 D. 스펜스20세기 건축 - 김석철 지난달 말에 구입한 책 5권중 아직 2권을 못봤지만.. ㅋ회사에서 준 쿠폰 기간이 9월 30일까지인 터라..;; 8월 말에 5권이나 사고 나니, 딱히 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책이 없었는데.. 한비야 아줌마의 최신작이 나온데다 바로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기념으로 나도 한권 사주시고..조너선 D. 스펜스 의 중국 역사서가 유명한 책이라고 해서 시험 정신으로 구입한 2권짜리 책.원래 마오쩌둥에 대한 책을 사려고 했는데 중국 현대사를 한번 훓고 읽고 싶은 맘에...그리고 가볍게 교양서적으로 읽어볼만한 것을 찾다가 건축 관련 서적으로 마무리. 책 고르기도 쉽지 않아..-_- ~이번 가을은 정말 독서의 계절이 되려나.. 2005. 9. 27.
연인 서태후 저자 : 펄 벅 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벅'의 작품.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90clsrnemf/20014485727 그림으로 그려진 서태후의 붉은 겉 껍데기를 벋기고 나면.. 고동색의 약간은 백과사전틱한 엄한 분위기 삘이 나는 책이 된다..; 730쪽이나 되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읽는 동안 여러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인듯 싶다. '측천무후'를 읽고 나서 '서태후'에게도 관심이 생겨, 관련 책들을 찾아 보았는데, 서태후가 역사적으로 매우 유명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검색해보면 그녀에 대한 책이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여자가 그려진 표지가 별로 맘에 안들었지만..;;) 그나마 젤 유명한 작가가 쓴 소설이 였다. 그래서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나 할까... 2005. 9. 25.
조선 왕 독살 사건 저자 : 이덕일 이란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서 읽은 책인데, 알고 보니 나름대로 베스트셀러다; 총 27명의 왕이 통치를 했던 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 왕조에서 독살설 논란이 일었던 8명의 「인종·선조·소현세자·효종·현종·경종·정조·고종」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 '이덕일'은 단순히 어떤 독살 논란이 있었다는 사실 외에,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들이 죽지 않았더라면'의 가정 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들의 죽음과 당시의 시대상에 대한 뚜렷한 주관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는 동안 그의 의견에 공감하기도 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들 때문에 옛 조선 왕조에서 개혁군주로서 조선의 역사를 바꿨을지도 모를 역사속의 인물들을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다. 신과 같.. 200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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