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읽은 첫번 째 책, 한비야 아줌마의 책이다.
읽을 책이 쌓였는데 왠지 지난달 너무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가.. 이번달은 조금 주춤 했다.
이 책은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이후 발간되어, 나오자 마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는데, 이런 물결에 동참하기는 살아오면서 첨이었다...;;(워낙 책과 멀리 살아왔던 지라..;)본래 독서에 있어선 언제나 뒷북으로 일관해왔기 때문에..ㅋㅋ
책은 한비야씨가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으로서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긴급 구호 현장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왜 다른 나라의 난민을 생각해야 하고, 그들을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고 그러한 어려운 세계 난민의 모습과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책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한비야씨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책 마지막엔 긴급 구호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 페이지를 제공함으로써 책을 읽고 긴급 구호에 관심을 갖게될 독자의 지적 욕구를 채워주는 쎈쓰! 도 있다.
난 한비야씨가 어떻게 말하는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그녀의 인터뷰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책에서 언급되었던 대로 빠르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한비야씨의 모습을 보니 책에서 받은그녀에 대한 느낌들이 더 확실해지는 듯 했다.
나도 어린시절, TV를 통해 세계 각지의 어려운 난민들을 도와주는 장면을 보고 '나도 저런거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더랬는데 그러한 마음을 실천하는 한비야씨를 보니, 그 때의 마음이 되살아 나는 것 같았다. 그런 일.. 왠지 나랑 굉장히 잘 어울리지 않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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