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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행자들 - 윤고은 장편소설 코로나 자각격리 중에 읽은 소설이다. 격리중에 너무 넷플릭스만 보기에 나 스스로에게 좀 미안해서 활자책을 간만에 꺼내봤다. 이전 직장 다닐때 도서포인트로 구매했던 소설인데, 이제사 읽었다. 이 책을 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다.. 아무 사전 지식 없이 읽게 되었는데.. 여행사에 다니는 직장인이 휴가차 떠난 재난여행지에서 일어나는 일이었다. "재난 여행" 재난이 발생한 곳을 여행하는 재난 여행 상품이라니.. ㅎㅎ 실제 이런 상품이 나온다면 뭔가 욕을 잔뜩 먹을 것 같은 상품인데.. 재난여행상품을 파는 여행사의 여행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고요나'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미 소설 첫부분에 우리나라 남해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한 것으로 시작하는데.. 우리나라에 재난이라... 경주 지진이나.. 세월호.. 양양 산불.. 2022. 8. 7.
종이달 종이달국내도서저자 : 가쿠다 미쓰요 / 권남희역출판 : 예담 2014.12.05상세보기 리디북스에서 이북으로 구매한 소설,,상해에서 싱가폴 가는 비행기에서 처음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혼자한 여행에서 책을 많이 읽어볼 수 있을까 싶어,, 이래저래 골라담아 산 책들 중 한권이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야 다 읽었다. 책을 읽는 중에 마음이 복잡해져서 계속 읽기가 싫었다고 해야하나,, 순간 순간 강력하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다가도, 강한 거부감이 속에서 스믈스믈 올라온다. 이 책은 결혼과 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생활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마지막에 옮긴이가 책에 대해서 잘 정리해준 것 같다. 읽으면서 역시,,,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영화화가 되었다는 글을 보고,, 검색해봤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종종.. 2017. 1. 9.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1국내도서저자 : 니토리 고이치 / 이소담역출판 : 은행나무 2016.02.25상세보기 책제목과 표지의 분위기에 부합하는 소설이었던 것 같다. 근데 2, 3권은 안봐도 될거 것 같은; 음... 안볼거다; ㅎㅎ 하지만 책속에 등장하는 일본 화과자들은 책 읽는 내내 먹어보고 싶어졌고, 옛날에 가봤던 도쿄의 아사쿠사도 다시 가보고 싶어졌다. ㅎㅎ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등장하는 화과자들을 검색해보고 실제 어떻게 생겼는지 비교해보며 읽었다. 일본에 갔을 때엔 화과자는 엄청 달아보여서 사먹어본질 않았는데 책을 일어보니 생각만큼 달진 않나보다. 나중에 일본갈 기회가 생기면 꼭 화과자를 먹어보리라,, 책리뷰를 쓴 블로그 중에 화과자와 관련된 소설로 '화과자의안'을 더 추천하던데 읽어보고 싶.. 2016. 11. 21.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국내도서저자 : 한강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07.10.30상세보기 올해 서점가에서 제일 핫했던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걸로 서점에서 온통 이책 광고가 많았다. 흥미는 갖고 있었지만 읽진 않았었는데, 올해 서핑를 함께 갔던 친구중에 독서를 좋아하는 친구가 잼있다고 추천해준 덕에 읽게 되었다. 한강,, 작가에 대해 내 코멘트를 추가하자면,, 서점에 걸린 사진으론 흘려 보았었지만 언뜻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제대로 보니, 또렷하지 않은 눈빛과 힘없어 보이는 마른 체형,, 뭔가 채식주의자 책 속에 등장하는 여주인공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 보이기도 하고,,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채식주의자는 초반엔 이게 뭐지? 이게 왜 상을 받은거지?? 하다가 중반에 가서는 눈.. 2016. 11. 21.
죽여 마땅한 사람들 죽여 마땅한 사람들국내도서저자 : 피터 스완슨(Peter Swanson) / 노진선역출판 : 푸른숲 2016.07.18상세보기 이 책은 제목부터 매우 자극적이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누굴까? 그래서 죽인다는 건가? 란 의문으로 책을 사게 된 듯,, 리디북스 페이퍼 구매 후에 전자책을 고르다가 서점에서도 눈에 띄었던 책인데 가격도 할인가로 나와서 샀던 것 같다. 우연히 비행기 옆자리의 손님과의 대화로 이어지는 사건들,, (나는 언어의 장벽으로 공항이나 외국에서 우연히 외국사람들과 긴 대화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옆자리 사람과의 흥미로운 대화란 나에겐 꽤 로망과 같은 일인 것 같다. 가끔 제주도 가는 비행에선 우리나라사람 밖에 없지만도 그런 일은 없었지만 ㅎㅎ;) 여튼,, 우연한 대화가 인연이 되고 그로인해.. 2016. 11. 21.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구입 이북에 관심만 엄청 갖고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눈팅만 하다가 최근에 중고나라를 통해 미개봉 제품으로 구매했다. 원래 예스24의 크레마를 사려고 했었다. 원래 책을 사는 쇼핑몰이 예스24였다 보니,, 크레마를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 챡보는데 최적화라는 리디 페이퍼를 사기로 했다. 그리고 처음 써보는 거니 사양 욕심 안부리고 좀 더 저렴한 라이트 제품으로 선택했다. 이걸로 책을 많이 읽게 될 때 쯤이면 더 좋은 제품이 나올테니 그때 그걸로 업글하겠다는,, ㅋㅋ 뭐 여튼간 실제 보지도 안고 샀는데 받자마자 뜯어보나 생각보다 작고 얇아서 놀랬다고 해야되나,, 아이패드 미니보다도 작으니 말이다.. 게다가 e-ink 액정이라는게 참 신기한게 정말 종이책 느낌을 주는거다, 사실 태블릿과도 고민을 많이 .. 2016. 10. 28.
센트럴 파크 센트럴 파크국내도서저자 : 기욤 뮈소(Guillaume Musso) / 양영란역출판 : 밝은세상 2014.12.11상세보기 제주도로 여행내려오면서 잭 한권은 다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묵고 있는 게하에서 다 읽을 수 있었다 물론 당연히 길지 않은 소설로 골라오긴 했지만 ㅎㅎ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와있길래 무심코 책 줄거리를 확인했고 혹해서 구입하게 된 책이다. 개다가 제목이 센트럴파크라니 ㅎㅎ 결과적으론 제목 자체는 좀 후킹의 요소가 아니었나 싶지만 재미있게는 읽었다. 마지막 반전이 약간 날 당황하게 만들었지만;;; 어쨌거나 이 작가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데 꽤나 유명한 작가인가보다, 한동안 책을 멀리한 나는 첨보는 사람이었는데 ㅎㅎ 아침에 6일어나보니 센트럴파크 벤치에 누워 손목엔 알수없는 남.. 201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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