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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 매우 자극적이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누굴까? 그래서 죽인다는 건가? 란 의문으로 책을 사게 된 듯,,
리디북스 페이퍼 구매 후에 전자책을 고르다가 서점에서도 눈에 띄었던 책인데 가격도 할인가로 나와서 샀던 것 같다.
우연히 비행기 옆자리의 손님과의 대화로 이어지는 사건들,,
(나는 언어의 장벽으로 공항이나 외국에서 우연히 외국사람들과 긴 대화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옆자리 사람과의 흥미로운 대화란 나에겐 꽤 로망과 같은 일인 것 같다. 가끔 제주도 가는 비행에선 우리나라사람 밖에 없지만도 그런 일은 없었지만 ㅎㅎ;)
여튼,, 우연한 대화가 인연이 되고 그로인해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꽤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 남여의 설정은 이런 류의 소설답게 (마치 다빈치 코드의 커플같은) 잘 포장되어 있다.
책을 보면서 생각한 건
나는 과거에 잠도 못잘 정도로 스트레스를 준 사람들은 있었지만, 그들은 죽이고 싶다거나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적은 없는데,, 그게 살몀서 다행스런 일인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게 맞는건지;;
뉴스를 보면 사람들은 참 쉽게 남을 해치고 죽이기도 하고 그런것도 같은데 말이다.
여튼.. 소설속에선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남을 죽이겠다고 결심하고 계획하고,, 꽤나 그럴싸 하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그럴싸 한거다; ㅎㅎ
어쨋거나 누군가 죽여 마땅하거라도 내가 죽일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을 하며 읽었던 것 같다..;;
생각할 거리는 그다지 많진 않지만 그냥 잼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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