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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가든 책 구입 당시로선 거의 초초 신간이었는데.. 읽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버렸다..; (가방 속에 오래 넣구 다녀서 덕분에 책이 찌질해졌다..-_-;;) "에쿠니 가오리"란 저자를 보고 샀지만.. '홀리 가든'이란 이름도 이쁘고, 표지도 이쁘고.. 이 소설은 무언가.. 흔히들 우리가 국어책에서 보아오던 소설 줄거리의 다섯 단계(발단-전개-절정-위기-결말)란 것이 모호한데다가 가끔 재미를 위해 아무 이유없은 에피소드들이 숨겨져 있는, 나에겐 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구성의 책이다. 그걸 이 소설의 매력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ㅎㅎ 이런 책을 볼때면, 난 늘 책 초반에'먼 소리야.. 못알아 먹겠네..-_- 누가 누구야, 구별이 잘 안되.. @.@' 이래버린다. 그래도그냥 공기처럼 피부에 와닿는 듯이 편안.. 2008. 4. 3.
포르토벨로의 마녀 Paulo Coelho 내가 은근 좋아하는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포르토벨로의 마녀"를 읽었다. 사실 이 책은 전에 읽었던 파울로씨의 책들 만큼 빨리 읽혀지진 않았는데.. 아마도 내용이 좀 독특해서인가..? 아님 내가 버스에서 잠을 너무 많이 잔 것인가.. -_-;; 역시나 이번 소설에서도 파울로씨는 꽤나 특이한 주제를 독특한 구성으로 이어 나간다. 여주인공에 대한 소설 속의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를 나열한 방식인데,, 이렇게도 이야기가 잘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 좀 색다르게 느껴졌다. 게다가 왠 현대시대의 마녀냐고.. 절대 소설 속의 연대는 옜날이 아니라는 게야... ㅎㅎ 특이하잖아..~ 소설 속 여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 끝에 도달하는 과정들을 읽는 재미가 있다. 기존의 책들 보다는 쪼~금 주제.. 2007. 11. 30.
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저자 : 박 준 책이 처음 출판됐을 때 서점에서 보고, 살까 말까 고민했었던 책이다. 사실, 나는 사진이 많이 들어간 책은 잘 보질 않는 편이라.. 이유인 즉은.. 사진이 많이 들어간 만큼 글자수가 적어지기 때문에.. 사진이 많은 책은 돈주고 사기가 아깝단 생각을 했다고나 할까...;; 뭐 어쨌거나.. 결국은 사서 읽게 되었는데.. 꽤 읽으면서 좋았던 책이다. 배낭 여행자들이 모이는 태국의 카오산 로드.. 그곳에서 만난 세계의 여행자들의 이야기들이 좋았다. 대학 2학년 때 갔던 33일간의 유럽 배낭여행 이후로 장기여행이란 것을 다녀오질 못했는데... 이 책을 보고, 떠나고 싶어졌다. 특히나.. 인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들.. 내가 가보지 못한 곳들로 말이다. 내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 나에게 스스.. 2007. 11. 26.
리진 작가 신경숙 책을 사려고 인터넷 서점을 돌아다니다가 '리진'이란 매력적인 제목의 소설이 눈에 들어왔다. 작가가 신경숙이라는 점과, 조선 개화기 시절 프랑스 공사관과 사랑에 빠진 궁중 무희의 이야기라는 소재가 왠지 나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구입한 책인데 나름 잼있게 읽은 책이다. 책을 읽다가 잼있어서 중간에 인터넷으로 자료를 좀 찾아 본 바로는조선일보에 연재됬던 을 장편으로 묶어낸 것이 이란 소설이다. 그리고'리진'이 실존 인물이며, 리진을 사랑한 프랑스 공사관 '콜랭'은 그 유명한 우리나라의 '직지'란 책을 프랑스로 가져간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리심'이라는 같은 주제의 책이 또 있으며 조만간 이 이야기가 영화화 될 거라고 한다. (이전에 '황진이'란 소설을 읽었을 때와 너무나 비슷한 상황에.... 2007. 10. 7.
커피 향기 저자 : 게르하르트 J. 레켈 책 제목만 보면 무슨 연애소설? 또는 커피 향기와 관련된 내용일 것 같은데... 읽어보면 스릴러(?) 장르라는...;; 요즘 같이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셔대는 세상에서, 만약 커피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의문과 관련된 책이다.. 커피 속이 카페인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길래.. 말이지..ㅎㅎ 인간들을 혼란시키는 요인들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리 생활과 밀접한 물이나 음식같은 것들에세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것만한 것이 또 있을까.. 근데 이 책은 뭔가 마무리가 이상해.. 깔끔하지가 않아..ㅠㅠ 문제가 확실히 해결되는 것도 아닌것이... 아놔... ;;;; 커피 좋아하느 사람들이라면 한번 읽어볼 만하겠다... 2007. 6. 4.
운명의 서 저자 : 브래드 멜처 오랫만에 소설책을 읽었는데.. '다빈치 코드'를 생각나게 하는 책 홍보 문구도 그렇고.. 분량도 2권.. 큰 기대 없이 보긴 했는데.. 나름대로 재미는 조금 있는 듯 싶다. 미국 대통령 보좌관을 주인공으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지는 이야기 인데.. 줄거리가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짜임새가 부족하다.. 책 제목이 줄거리와 크게 연관성이 있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다빈치 코드'에 등장했던 캐릭터와 비슷한 인물구성이 등장한다... 남자 주인공.. 그를 돕는 여자.. 그리고 주인공의 친구들.. 가까운 곳에서의 배신자... 소설에 미 백악관과 워싱턴D.C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올해 초 워싱턴D.C에 갔었던 지라.. 나름 여행갔던 기억이 책 읽는 데에 좀 더 재미를 줬던 것 같기도.. 2007. 5. 27.
웹 진화론 저자: 우메다 모치오 다른사람들은 다들 일찍 본 책인거 같은데.. -_-;; 검색해보니 이 책 본 사람이 무지 많은듯..;; (요즘에 그렇게 옜날보다 책을 안읽는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볼 사람은 알아서 많이 읽는다는 것..;;) 우리 생활과 너무나도 밀접해진 '웹(Web)' 이라는 것이 과거에서 현재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에 대해 나름 알기쉽게 말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구글'이란 기업을 그 중심에 두고 이야기 하고 있다. 회사일에 치중해 오느라.. 업무 외적인 지식들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는데.. 그동안 놓치고 지나간 것들을 조금이나마 챙길 수 있었다. 가볍게 웹이란 어떤것인지 전반적인 지식을 얻고 싶다면 권해주고 싶다. 사실 웹 쪽에서 일을 해온지 좀 되었지만,, 이쪽의 흐름은 참 빠르기도 해서.. .. 2007.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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