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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10월 2-3일로 대부도에 다녀왔다. 원래는 당일로 가려던 거였는데, 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바람에 1박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거기서 한 일은 새우구이 먹은 일 하나..-_-;; 그러나, 말로만 듣던 '시화호'와 '시화방조제'를 본 것은 좋았던 것 같다. 시화호의 수질오염을 뉴스를 통해서만 봤었는데, 직접 근처에서 썩은 냄새들을 맡고 있자니.. 머리가 띵해지는 것이.. 넓디 넓은 그 공간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들, 그야말로 자연공부..-.-; 원래 시화호는 시화방조제를 건설하고 바닷물을 빼낸 뒤, 담수호(淡水湖)로 만들어 인근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개발사업 주체의 의도와는 달리 방조제 공사 이후부터 주변 공장의 하수 및 생활하수가 유입되면서 심각한 수질.. 2005. 10. 10.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일적으로 인연이 있었다고나 할까;; 그런 이유로 영화가 궁금해져서 보게 되었다. 영화 을 리메이크 했다는데 원작을 안봐서 차이점은 잘 모르겠고..(평을 보니 원작은 결말이 다르다고 한다. 그리도 좀 더 예술성있는 영화라는..) 영화 에서 '벤 에플렉'보다 '조쉬 하트넷'이 더 맘에 들었던 지라..ㅋ다이엔 크루거의 각진 턱이 눈에 거슬렸지만.. 봐주었지 뭐.. 중간에 예기치 않았던 방해자로 인해서 사랑하는 두 남녀가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영화를 보면서.. '이게 왠 싸이코야..-_-' 싶은 생각도 들었던 데다가..기대했던 분위기의 영화가 아니라 좀 당황하긴 했지만.. 머.. 그럭저럭 봐줄만 했다.BUT. 갠적으론 극장에서 보는건 비추천..; 2005. 10. 5.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리 다친 이후로 극장엘 못가서..;;오랫만에 집에서 VOD로 봐준 영화. 원작 소설이 있는데.. 그건 못보고..영화 후기를 보니 '러브 레터'느낌이라고 했던데,난 그것 보단 '4월의 이야기' feel 이었다.여주인공 다케우치 유코의 빨간 우산이 특히..ㅎㅎ 이야기는 어딘가 판타스틱한 것 같다.착한 동화 같은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나름대로의 반전이 있다. 사실, 죽은 엄마가 되돌아 온다는 비현실적인 주제만으로도 정상적인 결말을 기대하기 힘든 거였던 건가...^^;; 간만에 잼있게 본 일본 영화. 이 영화의 두 주인공이 실제로 결혼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영화 속에서 둘 다 모두 매력적이다. 남자는 의외로 독특한 개성을 가진 사람이더만..ㅋㅋ 다시 시작하는 사랑 이야기.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지금, 만나러 .. 2005. 10. 5.
친절한 중국 신호등 중국의 신호등 옆엔 커다랗게 숫자판이 있다.이것은 지금 켜진 신호가 바뀌는데 몇초가 남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숫자가 점점 작아지면서 다른 신호로 바뀌고,다시 그 신호가 또 다르게 바뀌는데 걸리는 시간을 보여준다.우리나라같이 하염없이 기다리지 않게 친절하게 알려주는.. 중국 신호등. 우리나라 신호등이 위는 빨갛고 아래는 녹색인 것과는 달리중국 보행자 신호등은 위는 숫자, 아래는 기호로 되어 있어서숫자는 역시 신호가 켜져있는 시간을 나타내주고 있다.녹색으로 바뀔 때는 숫자색깔이 바뀌고 아래의 기호도 녹색의 걸어가는 모습으로 바뀐다. 갠적으로 신호등은 중국 시스템이 더 낫다는 생각..; 2005. 9. 29.
서북민족대학 문화공연 50개가 넘는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중국인 만큼 각 민족의 우수 인재들을 모아논 곳이라는 민족대학에 문화공연을 보러 갔었다. 한국의 대학생들이 온 기념으로 일종의 장기자랑 공연으로 알고 갔는데...;; 버스에서 찍은 거라 흔들린..(내가 찍은건 아님..ㅎㅎ) 공연장 부담스럽게 계단 양옆으로 서 계신.. 중국 꽃미녀 분들; 계단 올라가는데 양쪽에서 박수쳐 주심..-.-; 중국은 러시아와 맞다아 있기 때문에 여자들 중에서 유럽인 같이 생긴 사람이 여럿 보였다. 각 민족의 전통 춤 공연이 이어졌고, 민족이 다양한 만큼 종류도 다양했고 하도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뽑혀온 애들인지라 실력이 거의 프로였다;; 중국 대회에서 1등도 여러번 했다고 하니.. 우린 입이 떡 벌어질 수 밖에 -.-; 춤추는 여자들이 거의 다.. 2005. 9. 29.
9월 구입 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한비야현대중국을 찾아서 1,2권 - 조너선 D. 스펜스20세기 건축 - 김석철 지난달 말에 구입한 책 5권중 아직 2권을 못봤지만.. ㅋ회사에서 준 쿠폰 기간이 9월 30일까지인 터라..;; 8월 말에 5권이나 사고 나니, 딱히 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책이 없었는데.. 한비야 아줌마의 최신작이 나온데다 바로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기념으로 나도 한권 사주시고..조너선 D. 스펜스 의 중국 역사서가 유명한 책이라고 해서 시험 정신으로 구입한 2권짜리 책.원래 마오쩌둥에 대한 책을 사려고 했는데 중국 현대사를 한번 훓고 읽고 싶은 맘에...그리고 가볍게 교양서적으로 읽어볼만한 것을 찾다가 건축 관련 서적으로 마무리. 책 고르기도 쉽지 않아..-_- ~이번 가을은 정말 독서의 계절이 되려나.. 2005. 9. 27.
연인 서태후 저자 : 펄 벅 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벅'의 작품.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90clsrnemf/20014485727 그림으로 그려진 서태후의 붉은 겉 껍데기를 벋기고 나면.. 고동색의 약간은 백과사전틱한 엄한 분위기 삘이 나는 책이 된다..; 730쪽이나 되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읽는 동안 여러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인듯 싶다. '측천무후'를 읽고 나서 '서태후'에게도 관심이 생겨, 관련 책들을 찾아 보았는데, 서태후가 역사적으로 매우 유명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검색해보면 그녀에 대한 책이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여자가 그려진 표지가 별로 맘에 안들었지만..;;) 그나마 젤 유명한 작가가 쓴 소설이 였다. 그래서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나 할까... 2005.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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