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다녀오기
과천 경마장에 다녀왔다. 경마는 주말에만 열리는데, 주차장이 부족하여 점심 때만 가도 만차다..ㅋ
뭐.. 야매로 우린 경마장 후문 쪽에 주차를 했다만,, 그쪽도 큰길가는 오후 3시쯤 견인차가 다 끌어간다는...;;
서울랜드는 여러번 가봤지만, 경마장은 처음 가봤는데, 정말 사람 많드라..ㅋ
(경마가 있는 날에만 입장료 800원을 받는다.)
안내데스크에 가서 경마 승식(단승식, 연승식 등)과 마권 구매표 표기방법 책자를 받아 간단히 공부를 좀 해주고...
경마 경기를 시범으로 살짝 구경좀 해주고, 경마에 배팅을 걸었다.
경주가 30분 정도 간격으로 계속 있어서... 나름 배팅 고민을 하다 보면, 금방 다음 경기가 시작된다.ㅋ
나 갔을 땐, 하루에 12경주가 열렸는데 마지막 경주는 오후 6시쯤 한다.
말들이 결승선에 막 도착할 때,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기수 이름을 외쳐대거나 말 번호를 미친듯이 불러댄다.
난 왜저러나 했더니만, 배팅을 하고나서 경기를 보니 나도모르게 내가 배팅한 말 번호를 불러대고 있었다.
경마장 가운데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놨는데, 그늘막 설치를 잘해놔서 돗자리 하나 갖고가서 누워있다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아 보였다.
어린이를 위한 무료 승마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인라인이나 어린이 자전거도 대여해 주는듯 했고, 공원을꽤 잘 만들어 놓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경마장엔 생각외로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도 많았고,, 물론 담배를 무진장 피워대는 아저씨들이 엄청 많지만 할머니, 아줌마도 많고... 무언가,, 색다른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한번 정도 가보기엔 잼있는 곳인 듯 싶다.
일단, 경마에 너무 빠지지만 않는다면... ㅋㅋ
* 경마장 안내 :http://www.kra.co.kr/race/seoul/park.jsp?Act=park&Sub=1
* 참고로 마권 구매시에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마키을 해야하니, 집에 있는걸 챙겨가길 권함.(본인은 맘씨좋은 아주머니께 공짤 얻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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