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스키장 + 선데일 리조트 2박 3일

2박 3일로 정선의 하이원 스키장에 다녀왔다.

스키는 달랑 오후스키 한번밖에 못탔지만...ㅋㅋ 나이가 들어서 이제 그것도 힘들다..ㅠㅠ

지금도 삭신이 쑤신다..흑..

 

 

금요일에 모두 회사끝나고 모여서 장보고... 도착하니 새벽 1시 반인가...

그시간에 고기 구워 먹고... ;;

 

잠은 스키장 근처의 콘도인선데일 리조트(http://www.sundale.co.kr/)에서 잤는데..

생긴지 얼마 안되서 깨끗하고 깔끔했으나, 뭔가 객실 내의 내용물들이 살짝 부실했다..; 주방에 행주도 없고...;;

스키장에서 차로 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했던가.. 스키장까지 셔틀을 운행하긴 한다.

 

우리가 묵었떤 곳은 48평인가.. 방 2개, 화장실 2개짜리였는데 아래 사진보다 실제 가보면 거실이 좀 더 작은 느낌이다.

 

 

 

 

하이원 스키장은.. 정말 슬로프가 많았다.

초급자 슬로프가 무진장 길긴 길더라..;; 보드타고 첨 내려올 때 진짜 오래걸렸다..;;

난 초급자 코스에서만 탔는데, 빙판이 많지는 않았고 눈질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슬로프 폭은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폭이 넓어지기는 하는데, 위쪽은 좀 좁은 편이라 대략 교통사고 위험 주의...

하이원 초급 경사도는 평균 13.8도 정도인데.. 지산 초급과 비교해보니.. 지산 초급은 7도 정도고 중급이 하이원 초급과 비슷하다.;;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단 성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사람이 진짜 많다라는 느낌은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슬로프 면이 많아서 사람들이 분산되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다만..;; 

리프트나 곤도라를 타면서 둘러보면 하여튼 다른 스키장들에 비해 슬로프가 진짜 많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리프트권이 카드식으로 되있어서 버스카드처럼 자동인식이 되서 편리했던 것 같다.

리프트도 거의 다 6인승이었던 것 같고.. 정상이 여러개인 데다가 중간에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이 있었던 것도 좋았던 듯..

 

 

2박 3일 경비는.. 1인당 16만원. (숙식+교통+보드렌탈+리프트)

스키렌탈샵에서 리프트 30% 할인쿠폰을 준다.8명이 갔는데방을 좀 큰걸 예약하게 되서 방값때문에 경비가 좀 많이 들어간듯..

그래도 잼나고 편하게 잘 놀다 왔음..ㅎㅎ

 

뭐.. 찾아보면 얼마든지 더 싸게 다녀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