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뉴스
내가 준비해서 간 것은 아니었고..
회사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간다고 해서 같은 팀 사람들과 지원해서 다녀왔다.
우리 회사에서는 종종 이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데, 평일에 시간낼 수 있는 사원들이 지원을 해서 가게 된다.
뭐 여튼간에.. 160여명 정도가 버스 4대로 갔는데,
회사에서 방제도구(방제옷, 마스크, 장갑 등)와 아침식사 및 간단한 간식을 제공해줘서 나름 편하게 다녀온 것 같다.
태안 현장에서도 자원봉사를 나온 단체에서 점심밥이랑 라면을 제공해준다.
오늘 서울엔 대설주의보까지 내렸다는데.. 다행히 태안엔 비가 조금 와서 일하는데 별로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단, 봉사자들에게 어떤 곳에 기름이 많이 남아서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별로 없어서 처음엔 좀 삽질을 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뒤라 생각보다는 기름냄새라든지 기름때가 눈에 보이는 부분은 많이 깨끗해져 있었으나,
포크레인이 자갈을 파내자, 여전히 기름 범벅의 자갈들과 모래들이 한가득...
자갈들이 기름에 범벅이 된 모습을 보니.. 이걸 정말 언제 하나 했지만 그래도 기름을 닦아낼수록 깨끗해지는 걸 보이니 기분은 좋더라.
그간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서 사고 초기에 비해선 전반적으론 훨씬 깨끗하진 모습이었다.
그래도 아직 할일이 많아보인다..;
일을 많이 못하고 와서, 갔다왔다고 말하기도 살짝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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