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 보관, 수경 구입 시 참고사항

내가 지금 메인으로 쓰는 수경이 MP수경인데, 2017년에 사서 아직까지 쓰고 있다. 
내가 뭐 엄청나가 수영장을 자주간것도 아닌데다, 코로나로 2년간 거의 못간걸 빼면... 그래도 오래쓰긴 했다. 

아래 사진에서 수경끈은 최근에 스트랩만 구매해서 교체했고,
케이스는 전에 사용하던 스피도 수경케이스인 망사케이스이다. 

참고로 수경끈은 패션 목적으로 교체하기도 하지만.. MP수경끈이 진짜 너무 탄성이 없어서 사용하기에 너무 뻑뻑한데, 약간 탄성이 좋은 아래와 같은 수경끈으로 교체하면 수경 쓰고벗는데 너무 편하다. 

 

수경케이스로 망사를 쓰고 있는데, 진짜 좋다. 
보통 수경을 사면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스피도에서 내가 산 수경케이스는 망사였다.
근데 이게 물뭍은 채로 넣어도 구멍이 있어서 건조도 잘 되고 망사라 부드러워서  수경에 기스도 안가고 무게도 가볍고 틀이 없어서 가방에 아무렇게 넣기에도 좋다. 진짜 오래 쓰고있는데 내구성도 좋은듯.. ㅋ 

수경을 갖고다닐 땐, 그냥 케이스 없이 넣고다니면 수경 밖에 기스가 많이 날 수가 있어서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
특히 미러 수경의 경우엔 기스가 나면 미러가 긁히기 때문에 바로 시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망사든 아니든 그냥 갖고다니기 보단 케이스에 꼭 넣어다니길 권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바닦에 떨어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수영장 바닦에 떨어트리는 경우 알이 무겁기 때문에 수경 바깥면이 아래로 향해서 떨어지기가 쉬워서 진짜 1번만 떨어트려도 재수없으면 바로 기스난다.

 

위에 수경이 2가지인데, 똑같은 미러이고, 둘 다 스피도 수경이다.
뒤집었을 때 알크기 차이가 좀 있는 거 같긴 한데, 여기서 잘 봐야하는건 수경 안쪽 색이다. 
(아래 수경은 요즘엔 안쓰는데 기스가 많아서...;;; 기스는 무시해주자...;;)

겉은 미러라 비슷한데, 뒤집어서 안에서 보면 위에건 어둡고 아래는 환하다. 
이게 물속에서 나에게 보이는 시야라고 생각하면 됨.. 

위에 수경을 쓰고 물에 들어가면 물속이 엄청 어두워진다.

반대로 아래 수경을 쓰고 물어 들어가면 물속이 환하다. 밝다. 

아래 회색 수경은, 내가 수영장 다니던 초기에 쓰던 수경인데, 이것도 별칭이 펠프스 수경이었음... ㅋ 
시야가 엄청 좋아서 내가 2번이나 사서 쓰던 수경이고, 이후에 비슷한 걸로 위에 좀 어두운 걸로 샀는데 물속에 들어갔다가 너무 시야가 어두워서 깜놀했다는 거..;; 하아... 넘 어둡다.. 그래서 사두고 거의 안쓴다.. ㅠㅠ 

수경 살 때는 겉에 색상만 보면 안되고 꼭 시야나.. 물속에서 시야색을 봐야 함... 

수경 알 색이 파랑, 회색 계열이 물속에 들어갔을 때 밝게 보인다. 

붉은색 계열은 안써봐서 잘 모르겠다.. 다이빙 할땐 깊이 들어가게되면 레드필터를 껴야된다만 
실내수영장은 그정도가 아니라.. 그냥 물속도 붉게 보이지 않을까나...;; 

녹색 계열도 시야가 괜찮다는 것 같았다. 갠적으론 검은색 계통은 비추.. 
야외 오픈워터 같이 햇빛이 강한 수영장인 경우엔 썬글라스의 개념으로 괜찮을 것 같은데 실내용으론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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