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마실 - 반포한강공원

퇴근 후 저녁을 먹다가 반포에 무지개분수 보러갈까? 해서 급 밤마실을 가게 되었다. 

50분 정도 차로 달려서 반포에 8시 45분 쯤 도착했는데.. 뭔가 이상했다. 

분수쇼는 30분마다 20분동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원래 도착한 시간에 분수쇼를 하고 있어야 했는데 안하는거다. 

9시엔 하지 않을까? 싶어서 분수쇼를 보기좋은 장소로 이동을 했는데 돗자리 깔고 엄청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이다.그래! 이정도 사람이면 오늘 분수쇼를 하나보다.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분수쇼는 시작하지 않았다. ㅠㅠ

 

아마도 어제까지 비가 너무 많이와서 분수쇼가 취소된게 아닐까 싶었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넹...

뭐 나는 예전에 몇번 보긴 했었지만..  최근에 분수쇼가 과거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아 보고싶었는데..  어쩔 수 없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볼 수 있을거라... 

대신 한강 수위가 아주 높이 올라온 상태라, 아직 시민공원의 낮은지대는 물에 잠겨 있기도 했고 
비온 뒤라 하늘이 너무 깨끗해서 엄청 멀리도 너무 깨끗하게 잘보여서 저 멀리 야경만 봐도 기분이 너무 좋더라. 

한강공원 산책 좀 하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먹고 집으로 돌아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