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벌 용소관광농원에 캠핑을 다녀온지 좀 지났는데.. 처음 갔을 때 꽤 괜찮아서 나중에 한번 더 가게 됬다.
처음 이용했던 사이트는 C-4 였고, 그 다음에 이용했던 사이트는 B-3 이었다.
둘 다 계곡이 내려다보이는건 똑같은데.. C-4 가 지대가 좀더 높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이라면,
B-3은 지대가 그만큼 낮아서 좀 더 낮은 눈높이로 경치를 볼 수 있다.
이 캠핑장은 사이트 구분되는 곳에 커다랗고 넓은 돌을 갖다놔서, 물건들을 올려두기에 좋다.
그리고 사이트마다 간격도 꽤 여유있는 편이다. 그리고 B-1 아래쪽으로도 개수대랑 화장실이 있어서 아래쪽 사이트에 있는 사람들이 편하게 되어있다. A 사이트 쪽에 자리를 잡게 되더라도 지도 중앙에 보이는 개수대까지 안가도 된다.
해뜨는 동쪽은 지도상의 오른쪽 대각선 방향이라고 보면 된다.
캠핑장 가장자리로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아침에 간단히 한바퀴 산책하기에 좋다.
그리고 용소계곡에도 물이 적지 않아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장님과 아드님이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화장실이나 개수대가 매우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 진짜 먼지같은게 별로 없고 화장실 휴지통도 항상 잘 비워지는 것 같다. 개수대는 따뜻한 물도 나오고 퐁퐁과 수세미는 기본적으로 비치가 되어 있다. 수세미도 헌거 말고 멀쩡한 것들로 있다. 샤워시설은 이용을 안해봤지만 깨끗해보였다.
여길 2번이나 방문한 이유는 깨끗하게 관리되는 시설과, 넓찍한 사이트 간격으로 소음이 적어서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홍천 산속에 있다보니, 보통 온도가 도심에 비해 차이가 많이 난다. 5월에 갔을 때도 저녁에는 바람막이 정도 입어야 했고, 바지도 긴바지를 입어야 춥지 않은 정도의 날씨였다.
그리고 사이트 옆으로 나무가 울창해서 타프가 아니어도 나무그늘이 큼지막하게 있어서 좋았다.
아래 사진은 B-3 사이트 사진이다.
C-4 사이트 조금 옆에는 테이블이 있는 나무벤치가 있어서 조금 여유있게 이용할 수도 있다. 우리는 차박이라 쓰진 않았지만.. 다른 사이트보다 좀 넓다고 느낄 수 있겠다.
쓰고보니 C-4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 같이갔던 친구는 C-4가 더 좋은것 같다고 했다.
근데, 여기는 또 장점이 사이트별로 편차가 좀 적을 것 같다는 것...?
꽤 외진 사이트들도 많고 해서... 어딜 가든 만족도는 좋을 것 같은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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