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평생학습관 수영장

오늘은 안가본 수영장을 가봤는데, 야탑에 있는 도서관 옆 평생학습관에 있는 수영장을 이용해봤다. 
분당에 오래 살면서, 중앙도서관은 대학생 때 많이 가봤지만 그 바로 밑에 수영장이 있는 줄은 몰랐네..;;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알았는데,, 일일 자유이용은 다른 시립 수영장과 동일하게 3000원,
주차는 4시간 까지 지원하는데, 2시간 이내면 그냥 무료이고 2시간 넘으면 주차권을 받으면 4시간까지 가능하다. 

일일 매표는 자동판매기로 결제하면 되는데 탄천 종합운동장이랑 같은 시스템이다. 
기계는 훨씬 늙어 보이지만;; 영수증과 락커 번호표가 같이 나옴. 

오늘 여길 간 이유는 평일 자유수영이 6시부터 가능해서인데,,
퇴근하고 7시 좀 넘어서 수영장에 도착하면, 탄천운동장 수영장은 인원초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50미터 레인 1개만 열어서 그런지, 늦게가면 여지없이 7시 반 정도까지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다.
근데 인터넷상으로 알아본 봐, 여기 자유수영은 레인이 좀 더 많은 듯 하여, 궁금해서 가봄. 

락커는 일단 좀 오래되긴 했는데, 올림픽 스포츠센터 옛날버전 락커와 비슷했다. 
(올림픽 스포츠센터도 최근에 락커를 다 교체해서 깔끔해졌떠만,,,)

샤워장을 들어가니 생각보다 깔끔,, 넓진 않고,, 작지만 열탕, 냉탕 있고 사우나 있음. 

 

25미터 레인만 있는 판교스포츠센터보다 샤워장/탈의실 크기는 조금 더 큰 느낌이다. 
드라이기는 공짜로 쓸 수 있는데, 선풍기 갯수가 좀 부족한듯... 

수영장 들어가니,, 원형으로 된 어린이풀 같은 게 있고 25미터 5레인이 있는데 
7시반 전까진 자유수영 레인이 3개인데, 7시반부터 2개로 줄어든다.;;;; 

모르고 강습레인에서 수영하다 강사가 옆으로 가라고 함..;;;; 

7시반부턴 자유수영 레인이 2개인데 1개 레인은 없는 거와 같다.;; 
수영 거의 못하는 사람들이나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가 걸어다녀서 수영을 할수가 없다...;; 아놔,,,,, 
여튼 그래서 25미터 1개 레인에서 자유수영을 하자니,, 천천히 수영하는 게 더 힘듬..;;;; 

그리고 여기 수영장이 다른 곳이랑 다른 점은 수심이 1.3m ~ 1.4m 라는 거다. 
요즘 대부분 수영장 수심이 1.2m인데, 여긴 출발지점은 1.3m 이고 끝은 1.4m 다. 나도 그냥 섰을 때 목까지 잠긴다..;; 
수질은 처음엔 깨끗하단 느낌이었는데 수영을 계속 하다보니 그냥 보통인 것 같았다. 

그래도 오래된 곳 치고는 바닦도 깨끗했다. (올림픽 스포츠센터 바닦은 죄다 벚겨졌는데..;;) 

 

tip 이 있다면,, 자유수영이 오후 8시반까지인데 마지막 강습이 그때 같이 끝나기 때문에 
무조건 8시 20분쯤엔 물에서 나와야 샤워기를 바로 쓸 수 있다. 

다음엔 성남에 새로 생긴 스포츠센터를 가봐야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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