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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다이빙

탄천종합운동장 수영장

by sshongs 2009. 10. 11.

오늘 오랫만에 수영하러 수영장에 다녀왔다.

원래 다니던 올림픽스포츠센터로 가려다가 시설이 좋다고 하는 '탄천종합운동장'에 가보기로 했다.

일단 일일 자유수영이 3,000원으로 완전 저렴하다는 장점이!!!
(올림픽스포츠센터는 자유수영이 5,500원)

집에서 좀 먼 편이긴 하지만, 뭐.. 자가용으로 15분 정도?
집에서 가까운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보다 일일입장료도 싸고, 물도 더 깨끗하고, 50M 풀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좋다는 소리만 듣고 한번도 안가봐서 오늘 도전!!


주차장이 옛날에 무료였던 것 같은데 오랫만에 가보니깐 유료로 바뀌어서 들어가면서 살짝 걱정했는데
역시나 운동장 이용 회원들한테는 공짜다.

일일 입장권은 '무인 티켓 발매기'를 통해서 구입해야 하는데 신용카드로도 간단히 결제가 되서 좋았고
샤워실은 뭐 그냥 보통.. (목욕탕은 없음..) , 헤어드라이기는 유료.

수영장 입장할 때 주차권을 보여주면 4시간 무료주차권을 준다.
주차요금 결제의 경우에도 신용카드로 가능한게 좋아보였음...

풀장은... 처음엔 25M 풀에서 30분 정도 워밍업 수영 해주시고,
50M 풀에 가봤는데... 오호... 완전 멀다..*.*  꼭 100M 같이 보인다..ㅋ
50M는 수심이 2M라고 쓰여있어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보였다. (제일 끝쪽 레인만 그런건가..;;)

오랫만에 하는 수영이라, 50M 제일 끝 레인에만 있었는데 반대 쪽 라인엔 열혈 수영인같은 사람들이 많아 보였으나...
내가 있던 끝 레인엔... 걸어서 50M를 가시는 할아버지와;; 친구 강습을 해주는 아줌마까지 있었다는..;;;
강습은 25M풀에 가서 하는게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를 안끼치는 일일 것을;; 대략 난감;;

여튼.. 수영장 물은 역시 기대했던 대로 깨끗해서 좋았다.
(사실... 추석 때 물 교체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더 깨끗할 수도 있겠다만...;; )

올림픽 스포츠센터는 사실 물이 좀 안좋다... 가끔 물속이 뿌옅기도 하고.. 부유물 떠다니는게 보이기도 하고.. ㅠㅠ
내가 저녁반이라 물 상태가 더 안좋은 것 같기도 하다만... 가끔 수영할 때 으웩.. -_-;;
절대 물을 먹지 않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심어주는 수영장..;;


그나저나 오랫만에 수영하는 거라 폐활량이 딸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몸이 빨리 적응해서.. 50M 정도는 무리없이 갈 정도였음.. 음하하...

1시간 반 정도 수영하고 왔떠니... 완전 몸에 힘이... @.@;;

종종 주말수영으로 탄천운동장을 애용해주시기로 맘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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