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영,다이빙

분당 지역 수영장 강습 후기

by sshongs 2016. 5. 19.


수영강습 후기.... 라고 하기엔 탄천쪽에선 강습을 몇번 받진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수영도 오래하고 있는 듯 하여 정리삼아... 적어본다. 



탄천종합운동장


순전히 50M 수영장에서 강습받으면 좋을 것 같아서 현재 요기서 강습받고 있는중이다.

여기는 수강신청 하기 워낙 어려워서 매일 퇴근하고 밤에 한번씩 사이트 들어가서 겨우 등록..


난 원래 교정반을 신청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교정반 인원이 너무많았다..;; 

한반이 레인 2개를 쓰는데 레인당 인원이 15명씩은 됬던 것 같다.;;

50M 레인이라 그런지 상급 레벨 사람들이 다른 수영장에 비해 많은 편이다. 


근데 고급반에 사람이 절반정도밖에 안되보여서, 그냥 강사에게 이야기 해서 고급반으로 이동 gogo


50M 풀에서 가열차게 수영할 수 있다는건 일단 완전 좋다. 

내가 수강중인 고급반은 일단 준비운동으로 50M 자유형 왕복을 2번(200M)을 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최소한 그 이상의 이상의 실력은 되어야 고급반 신청하길 권한다.


오리발은 월, 목요일날 끼고 겁나게 체력단련을 시켜주고,, 수요일은 영법 관련 설명을 해주고,,,

금요일엔 스타트(입수) 연습을 주로 하고 있다. 

(내가 월수금으로만 수업을 들어서 화목은 정확히 몰라요...;;)


그리고 초급반 강습하는걸 보니, 50M 레인을 반으로 나눠서 강습을 하더라...; 


고급반 레벨의 사람들에겐 굳이 강사의 디테일한 지적 없이도, 환경 덕분에 배워가는 부분이 장점, 


근데 50M와 25M의 물맛이 다르다... 50M가 더 많이 짜다.. 

첨엔 잘 몰랐는데 50M 강습하고 바로 이어서 25M가서 수영해보니 물맛이 확연히 다름. 


우리 강사 이야길 들어보니, 수영장 물이 드러우면 특별한 연휴나 공휴일이 아니어도 물을 완전히 빼는 것 같다.

원래 내가 알기론, 추석같은 연휴에 물갈이를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여튼 물은 나름 깨끗한 편임.. 


샤워실엔 온탕, 냉탕, 사우나가 있고 풀이 크다 보니,  샤워기도 많고 물도 빠방하게 나온다. 

경험상,,, 보통 금요일 밤에 락스물 뿌려서 샤워실 청소하심...; 


선풍기가 락커실 등등 중간중간에 많이 있는 편이고,, 드라이기는 동전 투입 필요하다. 



2009/10/11 - 탄천종합운동장 수영장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내가 7년전인가... 수영을 초급부터 배우기 시작한 곳인데, 

수영강습이 밤 9시 까지 있어서 평일에 회사끝나고 가기에 좋아서 다니게 되었던 곳이다. 


다만, 어쩔 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밤 9시 수질이 그닥 좋지 않음..;; 저녁수업 땐 부유물이 좀 있다.. ㅠㅠ 

새벽 수업도 신청했었는데, 새벽엔 확실이 수질이 좋다. 

어쨌거느 수질은 그리 많이 나쁘진 않다. 주말에 자유수영 가면 깨끗한 편임.. 

(제발 수영장에선 대일밴드 붙이고 수영하지 말고,, 수모에 머리좀 잘 챙겨넣어 주오...;;)


여기도 한 5-6명 강사한테 강습을 받았던 것 같은데,,

요기 다닐 때 head up 수영이란걸 처음 배워서,, 일명 호텔수영 영법을 배웠고,, 


나중에 아줌마 강사한테 수업받을 때 굉장히 희안한 걸 많이 했었다.

물속에서 자전거타는 것 처럼 수영하거나, 호텔수영의 배영 버전도 배우고,,

매주 금요일엔 좀 특이한 걸 시켜서 금요일엔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여자 수영강사가 적은건 아닌데,, 난 이상하게 거의 남자강사들에게만 수업을 받았는데,

강사도 남녀차이가 좀 있는건지... 여자강사분이 나름 요일별로 자기만의 강습 프로그램이 있었다.


다만, 같이 강습받던 아주머니들이 추석때인가 돈을 걷어서 강사를 주자고 해서 짜증났던..;;;

이후로 명절이 끼는 달에는 수영강습을 꺼리게 만들어주심...;; 


여긴 젤 단점이,, 샤워실에서 수영장 올라가는 계단이 넘 춥다는 것...;;;; 

수영하고 내려갈 땐 괜찮은데, 수영하러 올라갈때 특히 겨울엔 넘 춥다..;;; 

여기서 강습할때 계단 쪽 추운게 넘 싫어서 수영하러 가기 싫은 적도 있따.. ㅋ 


하지만 옥상에 위치해 있어서 자연채광이 든다는 장점도 있따. 


그리고,, 여긴 드라이기가 공짜임. ㅋㅋ 선풍기도 좀 있고, 드라이기도 몇개 있다. 공짜란게 중요!


2016/04/09 -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

2005/07/27 -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



판교스포츠센터


회사 근처라서 다닐까 고민하다가 오후강습을 받았었는데, 우리 회사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ㅋ


여기선 상급반, 연수반 수업을 들었었는데, 

상급반 수업을 듣다가, 수간신청을 늦게 해서 나중에 연수반으로 신청해서 들었다.


별로 경쟁율이 안쎌 것 같은데,,, 여기도 수강 신청하기 쉽지 않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나, 오프라인으로 하나 동일하니,, 괜히 힘들게 가서 등록할 필요는 없다.

오프로 신청했던 사람이 혜택이 전혀 없다고 툴툴대던걸 봤었다.


강습 인원은 보통 한반에 13-5명 정도였던 것 같고,, 레인은 한반이 2개를 썼다. 

가끔 사람들이 많이 빠지는 날이면 5명도 안되게 한 레인을 쓰는 날도 있었다.


근데 요기도 은근 수영 잘하는 몇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한 남자분이 나에게 자유형 자세교정을 해주시기도 했다..;; 


여기선 여러 강사를 거치진 않았는데,, 

내가 수강했던 연수반 남자강사 퀄리티가 그닥 좋은 느낌은 없었다. 

적극적이나 열정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중간에 한달간 땜빵으로 왔던 강사가 있었는데, 이 한달동안 내 수영레벨이 한단계 올라감;; 

계속 강사해줬으면 했음...;;;;; 그분은 어디서 오신 것인지...;


그리고 수강 관련해서 웹사이트에 1:1 문의글을 남겼더니, 전화로 답변을 줘서 좀 당황했던..;;

근데,,, 답변을 주더니 사이트에서 문의글을 삭제해달라는 이상한 요청을 했다.(밀실 운영인가...--;;)


샤워실은 크진 않은데,, 샤워기 쓰는건 빡세지 않다.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많이 다니다 보니 제시간에 안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