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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by sshongs 2009. 10. 9.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국내도서
저자 : 애니 체니 / 임유진역
출판 : 알마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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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있었던 게임회사의 자선 바자회에서 5천원 주고 구입했던 책이다.
사놓고 책장에만 꽂아뒀었는데.. 드디어 다 읽었다..ㅋ


나름 무시무시한(?) 제목의 이 책에 대해서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다들 표정이 영 안좋아지면서.. @.@ 
나보고 그런거 좋아하냐고 물어보던데..ㅎㅎ
이 책이 픽션이 아닌 논픽션이란걸 이야기해주면,
반응은 더 흥미롭다..;;


사실 이 책을 읽고나니.. 시체를 판다는 게 정말 그럴싸하다..
돈만 생각하면,, 오히려 안파는게 이상할 정도....ㅎㅎ


어쨌거나.. 좋은 마음으로 기증된 소중한 시체가, 돈에 눈멀은 업자들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이란건 사라지고, 돼지고기처럼 잘려서 부위별로 팔린다는 이야기는... 역시나 충격적이다.


시체들은 부위별로 가격이 매져져서,
의료 기기업체나, 외과의사들에게 팔려나갔다.

무덤을 파서 시체를 팔기도 하고,
화장장에 온 시체를 팔기도 하고,,
교육에 써달라며 의대에 기증한 시체를 팔기도 하고,,
무분별한 시체 도굴후 사전검사없이 잘려나간 부위를 이식받아 감염으로 숨진 환자들의 이야기들 까지...


결과적으로는 의료계의 발전을 가져왔으나...
엉뚱한 사람들이 배를 불리고 있다는 건 참... 뭐라 해야 하는건지...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한 책이고...
이게 만약 한국에서도 이뤄지고 있는데 아직 모르고 있는 거라면...
생각하는것만으로도... 정말 끔찍하지 않은가...;


실제, 내 아버지는 사후 신체기증을 하시기로 한 상태이고,
나는 시체까진 아니지만, 사후 장기기증을 하기로 한 상태라서..
이 책을 읽고나서, 살짝 섬짓했다.. 
과연 이런 일이 우리나라라고 일어나지 않을것인가?
그럴바엔, 사후 장기매매를 합법화 하는건 어떨까도 생각해 봤으나.. 이 역시.. 예상할 수 있는 악영향들이 너무 많다.. -_-


어쨌거나 이 책은 기증받은 시체들과 사후처리에 대한 관리, 감독에 대한 재고가 필요함을 말하고자 한다.

모르는 게 약인 건지...
사실 이런 건 모르고 있는 게 오히려 속편하게 살 수 있는 거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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