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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Netflix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by sshongs 200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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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부분부터 보게 된 영화.
 
 
김기덕 감독 영화는 항상 보고난 뒤 끝느낌이 별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다는 게 다른 느낌이었다.
 
맑고 깨끗하고.... 정리된 느낌.
 
 
죄를 짖고 절로 돌아온 청년의 죄에 대한 업보로서..
절 바닥의 반야심경을 칼로 파는 장면은...
참.. 마음이 고요해지는 가운데 잔잔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했다.
 
 
고양이 꼬리로 반야심경을 쓰는 진지한 모습의 노스님과..
그 글씨를 칼로 파면서, 분노의 마음을 정화하는 청년의 모습이란...
 
 
호수 가운데 떠 있는 절..
영화를 위해서 직접 제작했고,
자연보호을 위해 영화가 끝난 뒤 철거했다고 한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 절을 보기 위해 그곳을 찾아가서 더러워질 그곳을 상상하는 것 보단..
차라리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절을 영상으로 보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역시 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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