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이야길 하기전에 영양제를 사먹기 시작한 이야기부터 조금 하자면,,
엄마 몸이 안좋다 보니, 엄마한테 영양제를 사주려다 보니 가성비 좋은걸 사려고 유투브에서 검색을 하다보니 이런저런 약 관련 영상들을 보게 되었고, 좋다는 영양제 조합을 이것저것 사서 엄마랑 나랑 챙겨먹게 되었고..
그렇게 약 4-5년 된 것 같다.
처음엔 엄마는 원래 본인이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먹는 약도 많은데 영양제까지 먹는거에 대한 부담감이 좀 많아서,
영양제를 같이 잘 안먹으려고 했는데, 일단 먹어보자고 설득시켜서 최소한으로만 한두개씩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계속 먹다보니 엄마의 경우 거의 감기에 안걸리게 된걸 자각하고 난 이후에 지금은 엄마 스스로 알아서 잘 챙겨드시고 있다.
여튼... 그래서 요즘 먹는 영양제 조합은
엄마 - 오메가3, 비타민B, 루테인, 칼슘, 비타민C
나 - 오메가3, 비타민B, 루테인, 비타민C, 코박사
오마가3 (스포츠리서치)
-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고, 대부분 의사나 약사들이 거의 항상 추천하는 거라서 기본으로 넣는다
비타민B (비멕스메타비, 렛잇비)
- 피로회복, 구내염 등에 좋은 영양소라 가능하면 같이 먹는다. 특히 좀 힘든 일(등산, 빡센 운동, 많이 걷는 여행) 하기전엔 챙겨먹으려고 함. 먹으면 안먹었을 때 보다 오후나 저녁에 덜 피곤한 게 느껴진다.
원래 임팩타민을 먹다가, 임팩타민 케어도 먹다가... 비맥스메타 먹고 렛잇비 먹어보고.. 지금은 비맥스로 다시 돌아옴..
루테인 (안국건강 제품)
- 눈 피로에 좋다는데, 초기엔 먹어서 좋은지 잘 모르겠어서 난 잘 안먹었던 영양제다.
근데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고나서 집에서 컴퓨터를 켜놓다 보니, 퇴근후에도 컴퓨터를 쓰는 일이 전보다 많아지면서 모니커를 보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밤쯤 되니깐 눈이 너무 피곤한 거다. 그래서 블루라이트 차단안경을 사서 껴보기도 하다가 엄마가 먹는 루테인을 그냥 같이 먹어봤는데, 눈 피로한게 한결 나아지는 거다. 그래서 나도 같이 먹기 시작함..
비타민C
- 이건 뭐.. 피부나 이것저것 좋다는데가 많으니 설명은 생략하겠다만...
유투브를 통해 알게된 사실은 다른 영양제에 비해 약값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고, 약국에서 파는 1000mg 약 사서 먹는게 가장 가성비가 좋다는 것. 잘 모를땐 아이허브에서 젤리형태로 된 영양제를 사서 먹었었는데, 맛있어서 잘 챙겨먹게 되는 장점이 있긴 한데 하루 섭취량 면에선 가성비가 부족한거다. 게다가 비싼 편이고..
물에 타서먹는 발포비타민 형태로도 사서 먹어봤는데, 이것도 맛이 그닥 맛있지 않다 보니 뭐... 그냥 먹는것보단 낫지만 역시 가성비가 안좋다. 그냥 1000mg 한알짜리 사먹는게 제일 싸고 정확한듯.
칼슘
- 엄마가 나이가 드셔서 골다공증 걱정을 해서 최근에 추가한 영양제다.
병원에 가서 골다공증 주사를 맞으시기도 하는데, 그래도 부족한거 같으신지 영양제를 찾아서 추가해드림..
코박사 (안국건강)
- 내가 알레르기성 비염이 좀 있다보니 최근에 좋다고 해서 사먹어보고 있음...
근데 원래 하루 적정량을 먹으려면 2알씩 2번을 먹어야 하는데, 하루에 1알만 먹어서 그런지 효과가 안나타나는 것 같기도 하고.. -_-;;;; 근데 적정량을 챙겨먹자니 좀 힘들다...;;
기타
유산균도 사서 먹어봤는데,, 질 유산균도 먹어보고 그냥 유산균도 먹어보고..
근데 유산균은 약으로 안먹고, 요구르트로 먹기로...
부모님 변비가 심해서 유산균을 먹고있는데, 우째 변비엔 아빠는 낫토가 젤 직방이라고 하고..
엄마는 그냥 먹거나 마시는 요구르트가 몸에 맞는 듯...
그래서 프로바이오틱스나, 유산균 등등은 먹다가 안먹고 요즘엔 요구르트 제품을 그냥 꾸준히 밥먹을때나 다른거 음식 먹을때 같이 먹는 편이다.
여튼.. 영양제를 잘 챙겨먹은 이후론 나도 엄마도 감기에 거의 걸려본 적이 없다. 우리집은 다 코랑 목쪽이 안좋아서 감기를 잘 걸리기도 하고, 기침도 많이하거나 코도 많이 푸는 편인데 감기에 거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어느정도의 면력역은 유지되는 것 같다. 영양제를 먹어도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확실히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부족한 영양제를 음식으론 다 보충하기 어려우니, 따로 먹어주는 게 몸을 위해서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뭐.. 본인 생각에 따라 알아서 각자 챙겨먹으면 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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