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테이핑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렸던 게 생각나서 가져와봄..
맨손으로 홀드를 잡게되면, 생각보다 많이 손이 아픕니다. 홀드가 맨들맨들 하지 않고, 돌 같이 오돌토돌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맨손으로 잡아서 매달리게 되면 손이 아파서 오래 매달릴 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런 상태로 운동을 무리하게 하게 되면, 손에 물집이 생기게 되고,
또 더 심하게 무리하면 물집이 생긴 부분이 찢어지기도 합니다. 굳은살이 생기기도 하구요..
그런 아픔을 방지하고 굳은살 방지도 하고 안전하게 클라이밍을 하기 위해 테이핑을 하게 됩니다.
물론 클라이밍을 계속 하게되면 테이프 없이도 조금씩 연습을 하게 되기도 하고,
그런 게 쌓이면 맨손으로도 클라이밍을 해도 무리가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진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테이핑을 권합니다.
물론 초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초크는 손에 땀이나면 금방 지워지기도 하고 지속력이 약하고..
가루초크는 공기중에 날리기도 해서 여러 사람이 같이 운동하는 실내암장에선 좋은 방법은 아닐 수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암장은 그래서 액상초크만 쓰고 있어요.
테이핑에 쓰이는 테이프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주짓수 같은 운동을 할때도 비슷하게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테이프는 조나스 테이프이고, 다른 테이프는 거의 안써봐서 장단점을 말하긴 뭐한데,
인터넷 쇼핑몰의 후기들은 좋은 듯..
근데 다른 테이프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조나스도 테이프 잔여물이 좀 남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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