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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Netflix

미드 디킨슨 (Dickinson) - 애플TV+ 작품

by sshongs 2021. 3. 5.

근래 굉장히, 아주 흥미롭게 본 드라마라 시즌1를 보고난 뒤에 후기를 꼭 써보고 싶었다. 
현재 시즌 2 까지 나온 상태이다. 시기는 모르겠지만 시즌3가 나올 예정이다. 

'에밀리 디킨슨' 이라는 실제 미국의 여류 시인을 소재로 한 요즘 스타일로 힙하게 만들었는데
OST도 팝, 힙합 스러운 요즘 음악들로 쳐발쳐발 해놓은 데다가, 중간에 막 너무 씬이 나는, 
시대적 배경은 1800년대인데, 느낌은 21세기다. 

에밀리 디킨슨은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은 있지만 정확히 누구인지 잘 몰랐다. 
하지만, 드라마 속에 흘러나오는 시 구절을 보면 문장이 너무 매력적이라 그녀의 시에도 관심이 막 샘솟게 된다.

난 책중에서도 절대 잘 안읽는 책이 시집인데, 에밀리 디킨슨의 시는 뭔가 다른 느낌...?
그래서 예스24에서 에밀리 디킨슨의 시집을 바로 검색해 봤으나, 생각보다 판매되는 책이 많지 않았고
원문과 해석을 같이 보고 싶은데 그런 책이 별로 없다. 결국 원서로 된 걸 사서 봐야한다는 건데... 
그냥 읽어도 이해가 안될 수 있는 시문을 원서로 내가 이해할수 있을까 싶어 고민중...;; 

드라마 속에서 에밀리의 시들이 화면 안에서 멋지게 흘러가는 모습들의 CG는 시를 더 멋지게 보여준다. 

어쨌거나 위로는 오빠가 있는 에밀리는 시를 쓰는걸 너무 사랑하지만, 
집안의 원탑인 아빠가 절대 반대를 한다. 시를 쓰는것보단 시를 출판하는 것에 대한 큰 반대를 하게 되는데,

드라마에 등장하는 에밀리의 친구들도 다들 너무 캐릭터가 독특하다.
에밀리의 가족들도 다 정상은 아니지만 가족애는 뿜뿜.. 

그리고 여기서 Sue (수)란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에밀리의 어린시절부터의 절친이며 애인(?)

에밀리가 시를 쓰는데 있어 창작의 원천이 된다. 

드라마를 보면서 굉장히 흥미로운 건 에밀리가 그리는 여성상이다. 

당시 여성의 사회생활이 일반적이지 않은 시기에, 시를 쓰고 그걸 출판하고 싶어한다. 
또한 명성을 얻고 싶은 욕망도 있고 그리고 그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어하는 그런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일 수도 있겠다. 

여튼... 잼있다. 기회가 되면 보길 추천.

 

드라마에서 수(Sue) 캐릭터를 연기했던 엘라 헌트가 최근 커밍아웃을 함.. 
인터뷰 중에.. 커밍아웃을 한걸로 알고 있다. 

 

 

미드 디킨슨 시즌3 소식

애플TV 시리즈 중 하나인 디킨스 시즌3이 올해 11월 5일에 방영 예정이다. 주인공인 헤일리 스테인필드의 인스타에선 이미 시즌3를 촬영할때의 사진들이 올라와서 언제 나오나 했는데.. 이미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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