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쯤, 후방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사실 이번 사고를 겪고나서 또 여러가지를 알게되었다는...
아주 가벼운 접촉 사고의 경우,
정말 가볍게 생각하고 사고 후 처리에 신경을 안쓰게 될 수 있는데..
아무리 가벼운 접촉 사고라도 해놓으면 좋은 것들이 있는 법이다...
일단 사고가 났을 때, 현장 사진을 기록해 둘 것..
핸드폰 카메라 같은걸로 저장해놓는게 좋은데, 이왕이면 가해자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본인 핸드폰에 멀티메일로 전송하는 방법이 좋다고 솔로몬TV에서 알려주는 것을 봤다. 나중에 가해자가 사진 지워놓고 "난 모르쇠~"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해자의 보험회사에 사고접수를 해놓는 것이 좋다.
가벼운 접촉사고의 경우 사고접수를 안하고 연락처만 주고받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사고접수번호를 갖고 있어야... 사고 후에 아프거나 하는 경우 피해자가 병원치료를 받는데 좋다.
이건 피해자의 경우고.. 가해자의 경우 사고접수를 하게되는 경우 경찰신고를 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피해자가 나중에 과도하게 오버해서 아픈척을 하여 보험금을 타내려고 하는 경우에 경찰이 목격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랜다..
내 경우엔 상대방 100% 과실이였는데 (빨간불 신호대기 중 뒤에서 다른 차가 내차를 밖은 경우임)
차가 좀 긁히긴 했으나 워낙 오래된 차라 그건 그냥 넘어갔으나.. 2주정도 목이 아파서 한의원에 다녔으니..;;;
그리고.. 사고가 발생한 시간도 중요한데..
밤이나 어두운 시간에 사고가 나게 되면,, 경미한 사고의 경우 차의 긁힌 부분을 제대로 보지 못할 수가 있다.
사고를 처음 당해보거나 하는 경우 당황하게 되고 어리버리 해서 기스가 나도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ㅡ.ㅡ;;;;
그리고 차를 봤을 때, 겉으론 멀쩡하나 손으로 눌러보는 경우 심하게 들어가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차가 충돌시 이미 그 부분이 들어갔다 나왔기 때문인거다. 이런경우 나중에 그 부분이 그냥 떨어져 나가게 된다는...;
이런 것들이 사고 당시엔 인지를 못하고 차가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냥 가해자를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는.. (우리 엄마 케이스;;)
때문에 아무리 가벼운 사고더라도 연락처를 주고받고, 꼭 전화를 해서 서로 통화가 되는지를 확인.
그리고.. 상대방 차번호와 차종을 알아두면 좋다.
내 경우엔 사고접수를 미리 해놓지 않고 연락처만 주고받고 헤어진 경우였는데...
사고 다음날 목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진찰받으려니, 병원에서 무조건 사고접수번호를 알아야 접수를 해준다는 거다.
(이런 경우 악질 가해자의 경우 연락두절되고 사고접수 처리를 안해줘서 피해자가 자기돈으로 치료받는 경우도 있댄다.)
그래서 가해자한테 전화해서 사고접수 요청하고, 접수번호 받고 하느라 1시간 정도 소비했다는...;;
교통사고로 병원 접수시에 필요한 정보는 기본적으로 사고접수번호와 해당 보험사명
보험회사로부터 접수번호가 늦게 와서 직접 해당 보험사에 전화해서 문의를 하려고 전화했더니,
가해자의 차번호를 물어보는 거다. 이름보다 차번호가 우선...;; 내 경우엔 차번호를 몰라서 가해자 이름으로 조회 요청..;
사고접수를 하게되면, 사고접수번호가 나오고 보험회사의 담당자가 정해지게 되는데...
병원에서는 환자가 알려준 사고접수번호와 보험회사 담당자와 통화하여 보험회사의 지불보증 가능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 병원비를 보험사에서 지불하겠다는 보증을 받는 것이다.
여튼 확인이 끝나면, 그제서야 진찰을 해준다는...
그야말로 병원이 아픈사람 치료가 먼저가 아니라 접수가 먼저다... -_-;;;
대략... 병원에 두어번 가고나면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2가지 중에 택일하라고 하는데...
1. 병원비를 일괄 계산해서 미리 땡겨 받고 + 위로금 지급
2. 통원치료 또는 입원치료가 끝날때까지 그냥 있다가..(이때까지 병원비는 물론 보험회사가 지급) + 위로금 지급
오래 아플 것 같거나.. 입원하는 경우엔 2번이 적당할 것이고...
그냥 경미한 경우? 그리고 통원치료를 하는 직장인의 경우 1번을 많이 한다고 한다.
뭐.. 돈벌자고 하는게 아니라 치료 목적이라 나의 경우엔 2번 선택...
그리고... 추가로 내경우엔...
가해자 쪽에서 전화로 요청이 왔었다. 대인사고라서 자기 보험료가 나중에 인상될 것을 우려하여...
위로금 등을 자기네가 직접 내 계좌로 넣어줄테니.. 나보고 병원을 옮겨서 사고가 아니라 그냥 아파서 간 거로 해서
내 건강보험으로 치료를 받고.. 그 치료비를 나에게 주겠다는 거다.. -_-;;
대물사고의 경우 그렇게 할 수도 있겠다만... 대인사고의 경우는 내몸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닥 탐탁치 않은 제안이었다..
뭐.. 결론은 모두 보험사에서 처리하는 거로 되었지만...;
여튼... 사고 안나는 게 제일 좋겠지만, 사고 발생 시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로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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