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

고쿄를 둘러보고 난 뒤 도쿄역에서 우에노 역으로.. 다시 지하철을 갈아 타고 아사쿠사로 향했다.

 

 

아사쿠사역에서 내려...

"쓰미마세.. 나카미세...-.-;;"  라고 대충 물어보고,,, 가리켜 주는 출구로 나왔다.

근데.. 나같은 한국 여행객들 보다, 허옇고 꺼먼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눈에 띄였다.

 

"나 여행객이에요..~~"  내가 유럽갔을 때 외국인들한테 저렇게 보였겠지..;;

 

 

쓰키지 어시장에서도 그랬지만,

일본에선 얼굴색과 머리라칵 색이 비슷해서 그런지, 내가 여행객이란게 별로 티가 안난다..;

 

 

 

 대략... 잘못 들어가서 이런 길을 나카미세로 착각하며 절로 향하고 있는 홍쌤..    

   

 원래 '나카미세'는 이런 곳이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양 옆에 온갖 먹거리와 기념품을 파는..토요일이라 그런지, 일본 사람들이랑 학생들도 오지게 많이 와서...완전 돗대기 시장이었다..ㅋㅋ  

 아사쿠사 절 안으로 입장..~   

   

 소원을 적어 걸어놓은 종이들..  

 향을 피워 놓고 연기를 쐬면 복이 온다고 하여 사람들이 아주그냥 모여들어서...모두들 연기를 쐬기에 여념이 없다.. 나도 열심히..;;  

 우리나라 절에 가면 있듯이...그러나 일본 절에서는 마시는 물이 아니라고 어서 읽은 듯 하여..물로 손만 씻어 주었다.  

   

 어우.. 사람 많다..;  

 오른쪽 나무통에 동전을 넣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나도 일본돈 몇개 집어넣고 소원도 빌어주었삼..ㅎㅎ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올해는 남자도 한명 ~~"  

   

 저렇게 안친하게 앉아서 각자 여행책을 보는..;;  

 도대체.. 저런건 왜 씌워 놓은건지.. -_-;;;돌상이..추워 뵈나...;  

   

 절 근처의.. 주전부리 노점.   

 그냥.. 딸기 같은 것을 안에 넣고 물과 함께 얼린 것 같은...--;안먹어 안먹어.. 저게 뭐야..ㅠㅠ  

 할머니와 함께 절에 온듯한 착한 손자같아 보여..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