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니 가오리
회사 동료였던 언니가 이사가며 선물로 준 책.
중간중간 그림이 많고 하여, 금방 읽었다.
원래.. 소설책은 잘 안읽는 편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느낌은 좋은 책이었던 듯 싶다.
잘 모르던 사람들끼리 만나 관계를 만들고, 그 속에서 서로를 인정해주고.. 생각해주고..
모자, 오이, 2 세사람(?)이 함께 사는 아파트 '호텔 선인장'에서의 일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 세상 속에서..
변함없는 믿음으로 채울 수 있는 관계란 참 소중한 듯 싶다.
언제 봐도, 어제 본 것 처럼..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갠적으로 책 속의 삽화의 느낌이 맘에 든다.
호텔 선인장의 구석구석을 보여주는 듯한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의 그림들이 책 읽는 맛을 더한다.
폰카로 찍어서 꾸질꾸질 화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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