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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by sshongs 200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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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정명

 

오랫만에 책을 샀다.원래 관심을 갖고 있던 책이기는 했는데,, 문근영이 나오는 드라마를 잼있게 봐서 책으로 더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김홍도, 신윤복의 그림들에 대해서 책에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었고,원작 안에서의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어떻게 그려져 있는지 궁금해서였다.

대략적인 줄거리 소개는 생략하고...;

소설 "바람의 화원"은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들을 소재로 해서, 참 멋지게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 같다.
그림에 대한 해석도 그러하고, '신윤복'이 여자란 설정은 참 신선하지 않은가.. ㅋㅋ

책을 보면 볼 수록, 우리나라의 미술이 정말 멋지다란 생각이 들었다.
해외로 여행을 나가 외국 유명한 화가의 미술들을 보면서 좋아했었는데.. 
물감을 많이 사용하여 그린 유화들과는 다른, 우리나라의 미술은 그만의 담백한 맛이 있는 것 같다.
청자나 백자가 주는 느낌들과도 통하는 듯.. ? 책을 통해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에 대해 좀 더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소설을 읽다 보면, 드라마의 내용이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드라마 작가가 각본을 굉장히 잘 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시각적인 부분들과 주인공들간의 에피소드 등.. 드라마에선 소설과 이야기 진행순서가 좀 다르다. 그런데 드라마에서 이런 것들이 굉장히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잘 어울려 지게 만들어진 것 같다. 원작을 드라마나 영화화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나름 각각의 매력이 쏠쏠하고 하여 드라마도 굉장히 관심있게 보고 있다. 앞으로 남은 부분을들이 어찌 드라마화가 될지가 기대된다.


+Plus

책 안의 김홍도의 그림들을 보다 보니,예전에 국립 중앙박물관에 갔었다가투명한 박스 안에 전시된김홍도의 화첩을 본 기억이 났다. 화첩인지라, 책처럼 넘겨야 그림들을 다 볼 수 있는데, 프라스틱 박스안에 넣어좌서 펼쳐져 있는 부분의 그림만 볼 수 있어서 아쉬웠었더랬는데.. ㅎㅎ


책에 소개된 신윤복의 그림들의 대부분을 간송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번 가을에 전시회를 한다고 하니, 시간을 내어 언제 한번 보러갈 생각이다. 


바람의 화원 1
이정명 저
바람의 화원 2
이정명 저
바람의 화원 세트
이정명 저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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