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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공연

뮤지컬 아이다

by sshongs 200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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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본 뮤지컬, 아이다. 처음으로 VIP좌석에서 본 뮤지컬...ㅎㅎ
나야 회사에서 지원을 받아서 2만원 좀 넘게 내고 봤다만... 고가의 티켓값을 마다하고 함께해준 불친절하지 않은 이모양에에 감사를 표한다..ㅋㅋ
 
그야말로 아픈 다리를 이끌고 LG아트센터까지 가서 보았는데, 효자촌 패밀리인 또다른 이모양이 하도 어떻다라고 정보를 준 터라.. 내심 어떨까?란 기대감을 갖고 보았는데, 꽤 괜찮았던 뮤지컬이다.
 
 
2년전 쯤 엄청난 물량공세와 눈 튀어나올만한 고가의 티켓값으로 이목을 끌었던 오페라 아이다 때문에, 도대체 어떤 공연이길래 이렇게 비싼가 했었는데, 뮤지컬을 보고 나니 오페라로도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기사를 뒤져보니 당시 뭔 코끼리가 등장하고.. 올림픽경기장에서 엄청나게 거하게 했었드만;;
 
 
여튼, 다시 뮤지컬로 돌아와서.. 엘튼 존의 음악이라 그런지 음악들이 굉장히 팝적인 느낌이 나면서 현대적이었다. 더불어 화려한 조명과 함께한 놀라운 무대장치들. 굉장히 원색적인 색감이 다른 뮤지컬들과 다른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이 뮤지컬을 본 사람들이라면 꼭 말하는 궁중욕탕 씬과 패션쇼 씬, 그리고 이집트 군사들의 군무씬이 시각적인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주는 것 같다. 사람들 모두 '우와~'를 연발하며.. '저거 어떻게 한거야!'라고 말하게 만든.. 궁중 욕탕에서 수영하는 장면...ㅋ
 
이 뮤지컬 출연배우들은 난 모두 첨 보는 애들이었는데, 암네리스 역의 배해선은 이름만 들어보고 첨봤는데 진짜 잘했다. 노력파로 유명한 배우라는데, 정말 공주 역에 딱 어울릴만 했고 노래도 굉장히 잘했다. 정작 주인공이었던 라다메스나 아이다의 이건명, 문혜영보다 더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라다메스의 아버지 역으로 나왔던 성기윤.. 오.. 키도 크고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심..ㅋ
 
 
아이다, 꽤 볼 만한 대작 뮤지컬인 듯 싶다.
 
언제나 뮤지컬을 보고 느끼는 거지만,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왜케 많은겨..!! ㅎㅎ
즐거운 문화생활. 좀 비싼게 흠이다..;
 
 
뮤지컬 ‘아이다’ 하이라이트 ‘패션쇼’의 모든 것 동아일보 [생활/문화]  2005.08.24 (수)
베일벗은 뮤지컬 ‘아이다’ 서울신문 [생활/문화]  2005.08.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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