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현대미술관에서 김창열 특별전을 봤을 때 엄청 좋았어서.. 제주도에 있는 김창열 미술관도 가보고 싶어져서 다녀온 곳.
도립미술관이라 건물도 굉장히 잘 지어놓았다. 도립이라 그런지 입장료도 2천원밖에 안함.
마침 제주도 날씨도 꾸리꾸리 했던 터라, 실내를 돌아다닐 수 있는 곳으로 감.
오디오가이드가 있어서, 불루투스 이어폰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
작품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그림 말고도 설치작품들과 실감영상 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서울전엔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곳.




🏛️ 김창열미술관이 '제주도립' 미술관으로 건립된 이유
단순한 개인 미술관이 아닌 '도립' 미술관으로 건립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정책적, 예술적 배경이 있습니다.
1. 파격적인 작품 기증 (220점의 가치)
김창열 화백은 2013년, 자신의 시대별 대표작 220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무상으로 기증하기로 협약했습니다.
- 경제적 가치: 기증 당시 작품들의 시가는 수백억 원대에 달했으며, 이는 공공 미술관 건립의 결정적인 명분이 되었습니다.
- 예술적 가치: 초기작부터 말기 '회귀' 시리즈까지 망라되어 있어, 한 예술가의 생애를 연구할 수 있는 학술적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2.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활성화 정책
제주도는 한경면 저지리에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을 조성하여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 앵커 시설의 필요성: 마을의 중심을 잡아줄 상징적인 인물과 공간이 필요했고, 세계적인 거장인 김창열 화백의 미술관은 그 역할을 수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 관광 자원화: '물방울'이라는 대중적인 소재를 가진 거장의 미술관은 제주 서부권의 주요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3. '물'과 '현무암'의 조화
제주도는 현무암(검은색)과 물이 공존하는 섬입니다. 김 화백의 '물방울' 철학이 제주의 자연경관과 철학적으로 맞닿아 있다고 판단하여, 지자체 차원에서 이를 기념하는 공간을 조성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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