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 라켓 비교 - 헤로우 리플렉스 120 아쿠아리우스 2 / 테크니화이버 2024 카보플렉스 120 X-TOP V2 & 스쿼시라켓 구매기준

 

	헤로우 REFLEX 120 AQUARIUS II	테크니화이버 2024 X-TOP 카보플렉스 V2 120
무게 (Weight)	120g	120g
밸런스 포인트	380±mm (Head Heavy)	350±5mm (Even ~ 약간 Head Light)
체감 무게감	상대적으로 무겁게 느껴짐	상대적으로 가볍고 유연하게 느껴짐
스트링 패턴	14 / 18	14 / 18
헤드 사이즈	정보 없음	78 제곱인치
라켓 길이	정보 없음	68.5cm
특징 요약	파워 중심, 무게가 헤드 쪽에 있음	컨트롤 중심, 빠르고 유연한 스윙 가능

 

스쿼시 라켓 구매할 때 고민했던 모델인데.. 처음엔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이것 저것 온라인 사이트에 적힌 후기들 찾아 읽고 무슨 라켓을 사야하나 고민했었는데... 

1달 반 정도 강습받다가 강습 선생님에게 라켓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내 치는 스타일에 헤로우 라켓이 괜찮을 것 같다고 추천해줘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고 만족하고 있다. 좀 비싸도 좋은 라켓 사려고 생각하고 있던 터라... 골라준 걸로 믿고 구매. 

그러다 주변에 테크니화이버 라켓 구매하신 분이 계셔서 바꿔서 시타를 해봤는데, 확실히 헤드헤비와 이븐이 어떻게 다른지 알겠더라.

헤드헤비는 채 머리가 무거워서 스윙할때 뭔가 치는 맛이 더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쥐고 움직이는 데는 이븐한 라켓이 좋은듯 한데 타격감은 헤드헤비 라켓이 훨씬 있는 느낌이었다. 

뭐든 자기한테 익숙한 게 좋을 수도 있긴 한데, 결론적으론 선생님이 나한테 잘 맞는 라켓을 추천해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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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 라켓을 고르는 기준 (주요 스펙)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고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요 스펙을 이해하고 고려해야 합니다.

1. 무게 (Weight)

라켓의 총 무게를 의미합니다. 주로 프레임 무게를 기준으로 하며, 줄(스트링)이 매여 있고 그립이 감겨 있는 상태의 무게(Ready to Play Weight)와 다를 수 있습니다.

• 110g ~ 130g: 일반적인 스쿼시 라켓의 무게 범위입니다.
• 가벼운 라켓 (110g ~ 125g):
  • 장점: 스윙 스피드를 높이기 좋고, 손목에 부담이 적어 여성이나 근력이 약한 초보자에게 유리합니다.
    빠른 움직임과 민첩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 단점: 공에 전달되는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습니다.
• 무거운 라켓 (125g ~ 135g 이상):
  • 장점: 공에 더 많은 파워를 실을 수 있어 강한 타구를 날리기에 좋습니다. 스윙 시 안정감이 높습니다.
  • 단점: 스윙 스피드가 느려질 수 있고, 손목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민첩한 움직임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처음 구매하신다면 120g ~ 130g 사이의 라켓으로 시작하여,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가볍거나 무거운 라켓으로 조절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밸런스 (Balance Point)

라켓의 무게 중심이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나타냅니다. 그립 끝에서부터 측정한 거리(mm)로 표시되며,
보통 '헤드-헤비(Head-Heavy)', '이븐(Even)', '헤드-라이트(Head-Light)'로 구분됩니다.

• 헤드-헤비 (Head-Heavy):
  • 특징: 무게 중심이 라켓 헤드 쪽에 더 쏠려 있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헤드-헤비합니다. (예: 370mm 이상)
  • 장점: 스윙 시 관성이 커서 공에 더 많은 파워를 실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드라이브나 보스트 샷에 유리합니다.
  • 단점: 라켓 컨트롤이 다소 어려울 수 있고, 빠른 반응 속도가 중요한 상황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 이븐 (Even):
  • 특징: 무게 중심이 라켓의 중간에 가깝습니다. (예: 약 340mm ~ 350mm)
  • 장점: 파워와 컨트롤의 균형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고,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하기 쉽습니다.
• 헤드-라이트 (Head-Light):
  • 특징: 무게 중심이 그립 쪽에 더 쏠려 있습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헤드-라이트합니다. (예: 330mm 이하)
  • 장점: 라켓 컨트롤이 매우 용이하고, 빠른 스윙과 민첩한 움직임에 유리합니다. 섬세한 터치와 드롭 샷에 강합니다.
  • 단점: 공에 전달되는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초보자라면 파워와 컨트롤의 균형이 좋은 이븐 밸런스 라켓을 먼저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잡히면 파워 위주(헤드-헤비) 또는 컨트롤 위주(헤드-라이트)로 조절해 보세요.

3. 헤드 사이즈 (Head Size)

라켓 헤드의 면적을 의미하며, 주로 제곱인치(sq.in. 또는 in2) 단위로 표시됩니다.

• 큰 헤드 사이즈 (약 500cm2 이상 또는 78in2 이상):
  • 장점: 스위트 스팟(공이 가장 잘 맞는 지점)이 넓어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더라도 공이 잘 나가는 '관용성'이 높습니다.
    초보자나 타점 실수가 잦은 경우에 유리합니다.
  • 단점: 컨트롤이 다소 둔해질 수 있고, 공기 저항이 커 스윙 스피드가 약간 느려질 수 있습니다.
• 작은 헤드 사이즈 (약 470cm2 이하 또는 73in2 이하):
  • 장점: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고, 공기 저항이 적어 빠른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상급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단점: 스위트 스팟이 좁아 정확한 타구를 요구하며, 실수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 추천: 초보자라면 관용성이 높은 78 in2 내외의 헤드 사이즈를 가진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인 플레이에 도움이 됩니다.

4. 스트링 패턴 (String Pattern)

라켓에 매여 있는 세로 줄(메인 스트링)과 가로 줄(크로스 스트링)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예: 14x18, 16x19)

• 오픈 스트링 패턴 (예: 14x18):
  • 특징: 줄 간격이 넓습니다.
  • 장점: 스핀을 걸기 용이하고, 공에 더 많은 파워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스트링이 끊어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 덴스 스트링 패턴 (예: 16x19):
  • 특징: 줄 간격이 촘촘합니다.
  • 장점: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고, 스트링의 내구성이 좋습니다.
  • 단점: 스핀을 걸기 어렵고, 파워가 약간 부족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스쿼시 라켓의 표준적인 스트링 패턴은 14x18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큰 고민 없이 대중적인 패턴을 선택하시고, 나중에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조절해볼 수 있습니다.

5. 그립 사이즈 (Grip Size)

라켓을 잡는 손잡이의 굵기를 의미합니다. 스쿼시 라켓은 보통 테니스 라켓처럼 다양한 그립 사이즈가 나오지 않고, 대부분 하나의 표준 사이즈(예: 그립 둘레 91mm)로 출시됩니다. 하지만 브랜드나 모델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오버그립을 감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추천: 라켓을 잡았을 때 손가락이 불편할 정도로 너무 두껍거나 얇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적절한 그립 사이즈는 라켓 컨트롤과 부상 방지에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오버그립을 사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두께로 조절합니다.

최종 구매 시 고려 사항

• 예산: 처음 구매하는 라켓이라면 너무 고가 모델보다는 중가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브랜드: 테크니화이버, 헤로우, 던롭, 윌슨, 프린스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각 브랜드마다 특징이 있으니, 위에서 설명드린 스펙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의 모델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시타 (가능하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라켓을 잡아보고 스윙해보는 것입니다. 스쿼시 샵이나 동호회에 문의하여 시타용 라켓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디자인: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라켓은 운동에 대한 즐거움을 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