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애플샵에서 아이폰15pro 구매후기

최근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왔다.
같이간 친구가 일본에서 아이폰을 사겠다고 해서 빅카메라 매장과 전자제품 사는 곳들에 가서 심프리 아이폰이 있는지를 물어봤는데 매장마다 모두 재고가 없댄다. 아이폰15 모델이 출시하고 한참 지났는데... 여튼 일반 매장엔 아이폰 심프리 재고는 없어보였다. 

결국 후쿠오카 텐진역 근처의 애플샵에 가서 물어봤더니 거긴 재고가 있다넹... 하지만 애플샵에선 택스프리가 안됨...
친구에게 택스프리 안되도 살거냐고 했더니, 사겠단다. 

친구는 일단 사기로 하고, 직원에게 모델을 이야기하니 구매대기자가 많아서 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1시간 정도..? 더 걸릴 수도 있고... 순서가 되면 연락을 주냐고 했더니 매장 안에 있으면 본인이 우릴 찾아오겠단다..;; 찾았는데 우리가 없으면 다음 사람에게 순번이 넘어간다고 했으나, 일단 1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고 근처 무지매장을 좀 구경하다 애플매장으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상담했던 직원을 찾았더니 안보임.. 그래서 친구는 다른 직원에게 이야기 했더니 이미 구매모델이 다 정해진 상태니 너의 순번이 좀 남았지만 내가 대응해줄게... 라며 다른 점원이 구매를 도와줌. 

애플 15프로의 일본 애플샵 가격은 공홈에 있는 가격 그대로다.. 174,800円

원래 친구는 아이폰을 산다고 트래블월렛에 환전을 해서 돈을 넣어뒀었는데...
카드를 안들고 오신데다 해외결제 혜택이 되는 카드도 없으셔서 내 카드로 긁어드림.

해외결제수수료 무료혜택이 있는 카드로 긁었는데,
당시 환율로 결제된 금액은 1,590,436원이고.... 수수료 환급 금액만 제하면 1,572,460원.

적용된 환율을 계산해보면 899원 정도 나온다.

근데 한국 쿠팡에서 파는 아이폰 금액을 보니, 애플 공홈 가격에서 9% 를 할인해서 1,547,000원에 팔고있다. 

친구가 트래블월렛에서 환전 시에 880원 정도에 했었으니..
해당 환율로 계산해보면, 월렛카드로 구매를 했다면 1,412,384원에 구매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여기에 택스프리 까지 됬다면 더 할인을 받았겠지만... 애플샵을 제외하곤 재고가 없으니...) 

수수료환급 금액을 제하고 당시한율로 구매한 금액보다 16만원 정도를 더 싸게 살 수 있었던....;;;; 
결제금액이 커지니 환율차이에 따른 금액차가 생각보다 커지네..  

일본에서 아이폰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환율이 좋을때 환전을 해뒀다가 그돈으로 결제하는게 제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인듯...  물론 애플샵이 아닌 매장에서 택스프리까지 받는다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겠지만, 일단 4월초에 돌아다닌 바로는 애플샵 말고는 재고는 없다데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