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양양 쏠비치를 다녀왔다. 언제 갔다왔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삼척이나 다른 리조트가 새로 생긴 이후론 양양 쏠비치를 잘 안갔던 것 같은데, 추석 연휴때 시골가기 전에 다녀오면 좋을 듯 해서 다녀왔다.
맨날 마운틴뷰 로만 갔었는데, 이번엔 엄마를 모시고 가는 터라 한번 오션뷰로 예약해봤다.
오션뷰의 경우 숙박료에서 2만원이 추가되는데, 지난번 부산에서 그랜드조선 오션뷰를 한번 가봤더니,
역시 오션뷰가 좋긴 좋더라. 그리고 엄마도 바다가 보이는게 좋다고 해서 그냥 오션뷰로 가봤다.
엄마도 쏠비치 오션뷰는 처음 가본다고 함..
맨날 잠만자고 새벽같이 골프치러 나가다 보니 오션뷰가 그동안엔 필요 없었는데, 이번에 나랑 같이 갈 땐 새벽같이 어딜 안가도 되니깐 좀 좋은 경치 보면서 쉬려고 간거라 오션뷰로 갔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다.
배정받은 방은 305호였는데,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튀어나온 곳의 약간 오른쪽에 위치한다.
위 사진이 방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이다.
보통 2시에 체크인인데, 우리의 경우 12시쯤 도착했는데 그시같에 체크인이 가능해서 기다렸다.
근데 이런 경우, 방을 선택할수가 있었는데, 위의 사진에서 양쪽 날개같이 튀어나온 곳의 방을 배정받을 수도 있고 가운데 튀어나온 곳의 방으 배정받을 수도 있다.
고를 수 있다면 오른쪽 날개는 스킵하자.. 오른쪽에 산이 있고, 왼쪽은 호텔의 튀어나온 부분 때문에 시야가 가린다.
그래서 처음에 오른쪽 날개 4층 방을 배정받았다가, 로비에 전화해서 다른방으로 바꿔달라고 해서 결국 가운데 튀어나온 곳의 3층 룸으로 배정받았다.
원래 왼쪽 날개 2층도 가능했었는데, 호텔 직원이 가운데 3층을 더 권하더라.
왼쪽 오른쪽 날개중에 선택이 가능하다면, 무조건 왼쪽 날개를 고르는데 시야는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왼쪽으론 산이 없고 높이가 낮은 리조트 건물들이 있기 때문에 좀더 오른쪽보단 트인 시야를 볼 수 있어보인다.
오션뷰라고 해서 2만원 추가해서 자는데, 오른쪽 날개는 시야가 내 기준에선 영 아니었다.. ㅠㅠ
저녁은 호텔 1층에 있는 코지하우스에 갔었는데, 가격이 약간 비싼 느낌이 있었으나 콘도 기명회원은 20%까지 할인이 되서 그럭저럭 괜찮은 가격에 편하게 먹었다. 후기를 보니 별로였다는 글도 많은데, 내가 시킨 코지스테이크의 경우 난 괜찮게 먹었다. 할인받아서 만오천원 정도의 가격에 먹었는데, 이가격에 적당한 스테이크 맛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고기 부위는 그때그때 좀 달라지는거 같은데, 내가 시켰을 땐 부채살 부위가 나왔다.
나름 부채살도 연한 부위이기도 해서 내 입맛엔 괜찮았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미트볼 스파게티도 먹었는데 미트볼이 생각보다 많이 맛있었다. ㅋ
다만, 바게트빵 같은건 같이 나오지 않고 파스타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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