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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IT.Mobile.QA

mantis 2.x 버전

by sshongs 2018. 3. 28.


회사에서 mantis 를 통해 버그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 툴도 계속 꾸준히 버전업이 되고 있다. 

현재는 1.9.x 버전을 사용중인데 2.x 버전도 벌써 2.12.0 까지 나오고 기존 DB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탓에, 기존 버전을 그대로 사용하기가 좀 애매해져서 곧 버전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고 보니,, 기존에 커스터마이징 했던걸 다시 해야하는 삽질이 대기중..


대략,, 아래와 같은 작업들이 다시 필요함.. 

1. 설정값들 다시 셋팅

2. 메일 포맷 수정

3. 번역 문구들 수정

4. 각종 플러그인 설치 


메일 포맷 수정 관련해서 기존 1점대 버전과 소스가 좀 많이 달라져서 소스 보다가 좀 머리가 아팠었는데 대충 해결을 봤다. 역시 뭐든 시간을 들여야 한다...;;;; 내맘대로 빨리 되는게 없구만... 


기존에 1점대 버전 맨티스 셋팅에 대한 내용을 살짝 정리했었는데 2점대 내용으로 업그레이드 해야겠다..;; 할일이 많구만... 


추가로, 버그관리 툴에 대해 내 생각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유료툴을 쓰고있다면 JIRA 를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우리 조직에선 Mantis를 유지하고 있는데, 일단 무료라는게 가장 큰 메리트이다. 우리 회사는 내가 입사한 이후로 아직까지도 QA조직이 크지 않고, 인력 리소스도 넉넉하게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툴 사용비용까지 청구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다. QA 조직은 아무래도 지원부서다 보니, 회사 사정이 안좋아지게 되면 정리대상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업계에서 보편적이다. 인원도 정리하는 마당에 툴 사용료까지 부담이 된다면, 더 부담스러운 조직이 되지 않을까. 그렇다 보니, 관리자가 조직의 유지비용을 생각을 안할수가 없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입사한 이후로 나름 내가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도 많이 해서 쓰고 있고, 벌써 8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다 보니 유관부서 담당자들도 툴에 많이 익숙해져서 변경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그나마 사용하기 쉽다고 생각한 이 맨티스 조차, 새로 입사했거나 처음 툴을 써보는 사람들에게 기능을 설명해야 하는데, 하물며 기능이 더 많은 JIRA 사용법을 가르치는데 들어가는 리소스도 적지 않으리라...;;; 그동안 회사에 많은 입퇴사자들이 있었고, 공채로 입사한 신입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맨티스는 적응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툴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걸 얼마나 잘 이해하고 사용자에 맞게 잘 변형해서 활용하는냐가 관건이다. 유지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비용도 문제지만, 사용자가 적응하는 시간, 적응하기까지 유관부서 담당자들이 고생하는 시간 등등... 단순 비용만으로는 계산하기 어려운 것들을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뭐... 맨티스 이야기 하다가 멀리 와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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