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자전거를 사서 타면서 유튜브를 보다보면... 경량화에 대한 영상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경량화를 위한 부품 교체에 대한 영상들을 보다보니... 가장 돈을 적게 들이고 교체해볼 수 있는 것으로 타이어, 안장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알리에서 저렴하게 카본안장을 살 수 있다고 해서, 이래저래 유튜브 눈팅하다 골라본 MIXED 5D 안장..
대충 종이에 엉덩이 대고 좌골 사이즈 대보시고 모델 골라봄..
원래 집에서 셀프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육각렌치로 열심히 돌려봤지만 안돌아감...;;
내 힘이 부족.... 그냥 자전거 구매한 샵에 가야겠다 했는데... 그게 거의 1년이 지난 듯...
알리 안장 구매가격 34000원 정도..
기존에 쓰던 기본안장이 엉덩이에 안맞는것도 아니었던 지라... 그냥 쓰다가.. 최근에 보니 안장 껍데기가 좀 헐어보여서 진짜 교체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샵에 가서 요청했다. 공임비는 5천원 나옴...
안장 교체할 때 옆에서 보니, 페달에서부터 안장까지의 높이도 체크해주시고... 기존안장이랑 어떻게 다를지 설명도 해주시고, 안장에 달려있던 백라이트 같은 것도 같이 이전해주심.. 생각보다 세심하게 봐주셨따.
기존 안장보다 쿠션높이가 낮아서 교체후 샾 앞에서 잠깐 테스트라이딩 해보고,
역시나 높이가 좀 낮은듯 하여 미케닉 분에게 0.5센티 정도 높여달라고 해서 조정했다.
5D는 안장 중간에 구멍도 있긴한데, 나는 여자라 딱히 구멍의 유무가 얼마나 체감될지는 잘 모르겠...;
기존 안장무게가 320 이고, 새로산 안장 무게가 135니깐... 205g 경량화
별거 아닌거 같은데 생각보다 손으로 들었을때 무게차이 꽤 있다.
기본안장도 쿠션이 좋고, 엉덩이랑 잘 맞았는데, 새로산 알리 믹스드 안장도 앉아보니 꽤 잘 맞는것 같다.
안장 교체후 장거리 라이딩은 못하고.. 15km 정도 타본 봐로는 엉덩이도 안아프고 괜찮은 느낌..
안장 뒷부분이 살짝 올라와있어서 뭔가 더 받쳐주는 느낌이 있는것 같긴 하다.
허벅지 간섭도 없고, 일단은 만족.
좀 더 타본뒤에 후기를 좀 더 추가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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