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회사에선 부모님 실비보험 가입을 무료로 해줘서.. 실비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데
실제 얼마나 혜택을 받았는지 작년 1년치 계산을 좀 해봤다.
엄마, 아빠 둘 다 가입되어 있지만.. 엄마 몸이 안좋아서 병원을 자주 가는 관계로 엄마 기준으로 정리함.
엄마의 경우, 연세가 60대 후반이며 대략 아래의 이유들로 병원을 방문하셨는데,
- 류마티스 환자라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러 병원 방문
- 백내장 수술을 받았어서 가끔 안과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으심
- 허리가 안좋아서 아플 때 정형외과에 가서 신경주사 맞고 오심
- 무지외반증이 있어 발이 아플 땐 역시 정형외과에 가서 주사를 맞거나 약처방을 받아오심
- 감기 기운이 있는 경우 이빈인후과를 종종 방문하심
계산을 해보니 22년 1년간 총 수령액이 76만원 정도 나왔다.
내 생각에 꽤 자주 병원에 가셨고, 1회 비용도 적지 않았는데 100만원이 넘지는 않았다.
이전 회사에서, 직원들 단체보험 가입하면서 부모님도 원하면 일부 비용을 내면 실비보험 가입이 가능했는데..
당시 여자의 경우 비용이 80만원이 넘었었는데.. 당시 가입비용을 생각한다면 수령액이 적어서 실비보험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고 봐야 한다.
수술이 필요해서 입원을 해야하는 경우엔 비용이 많이 늘어날 수 있겠지만
단순히 아파서 병원에 가는게 아니라면, 부모님 실비보험을 가입할 때 비용을 잘 따져보는 것이 좋겠다.
사실 부모님이 아 언제 아플거야~ 하고 아픈게 아니고 보험이란건 원래 더 큰 손해를 막기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생각한다면 사실 손해를 보더라도 가입을 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각자 잘 생각해서 선택해야 할 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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