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 등산하는 사람들한테 많이 추천되서 올라오는 단골 코스..
화암사 신선대코스를 다녀왔다.
정상에 오르면 울산바위를 조망할 수 있어서... 경치가 끝내주는데, 왕복 2시간이 안되기 때문에 가성비가 쩌는 코스다.
아래 3D 지도를 보면 상단에 보이는 큰 돌덩이가 울산바위이고 노란색 라인이 등산코스이다.
이날 분당에서 10시 20분 쯤 출발해서 화암사 주차장에 도착을 2시 40분쯤 했다. (4시간 20분이 걸렸네...;;)
중간에 화도-서종 구간이 엄청 막혔음.. 이날 날씨도 춥고 해서 길이 별로 안막힐 줄 알았는데... -_-;;
화암사 주차장은 선불 3000원, 주차장도 잘 되있고 절 진입로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가다보니, 설악 델피노에서 차로 6분밖에 안걸리는 곳이었다.
숙소를 델피노로 예약했는데 하산 후에 숙소에 금방 갈 수 있어서, 올라가기 전부터 일단 위치가 맘에 듬.. ㅋ
화암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걸어올라가면 등산로 입구가 왼쪽에 나온다.
여기 등산로는 거의 70%가 계단쓰..... 진짜 가파른 계단이 끊임없이 나온다. 끝까지 계단...
이날 도착을 좀 늦게해서 갈까말까 고민하다 갔다보니.. 겨울이기도 하고 하산할때 해가 질 수가 있어서..
빨리 올라가야겠단 생각으로 좀 덜쉬고 막 올라갔는데... 이날 바람도 엄청 쎄서.. 진짜 추웠다.. -_-
하지만 정상에서 보는 뷰는... 진짜 시원하고 끝내줬다. 오후라 울산바위가 깨끗하게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올라온게 후회되지 않았고, 다음에 날씨좋을 때 다시와야 겠다는 생각이 듬..
Relive '화암사 신선대'
거의 정상에 다다랐을 때 심박수가 180이상 찍음... ㅋ
울산바위가 동해쪽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사실 12시 전에 등산하는게 바위를 깨끗하게 볼 수 있다.
오후가 되면 해가 바위 뒷편으로 넘어가서 그늘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상 부근은 진짜 주변아 아무것도 없어서.. 바람이 쎄게 부는 날..
내가 올라간 날 같은 경우엔 진짜 몸이 날아갈 것 같아서 앞쪽으로 가질 못했다.
우리 말고도 정상에서 만난 다른사람들도 진짜 빨리 내려갔다... ㅋ
바람 많이부는 날엔 정상에서 몸 가누는걸 조심해야 된다... 우리 갔던 날은 강원도쪽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날이었음...;;
짧고 굵게 가성비 좋은 뷰맛집 코스를 찾는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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