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수영장까진 잘 갔는데, 수영끝나고 지하주차장에서 시동을 걸자마자 갑자기 차 전체가 떨리기 시작했다.
특히 떨림이 엉덩이쪽으로 강하게 느껴져서 이게 뭔일인가 싶었음...;
그래서 시동을 껐다 켜다를 몇번 하는데.. 떨림이 없어지질 않는거다.
무슨 곧 엔진이 폭파될것 처럼...엔진룸쪽에서 부터 시작된 엄청난 떨림이 차 전체를 흔들었다.
지하 주차장에서 천천히 지상으로 올라와서 한번더 체크했는데 차체 떨림이 없어지질 않더라.
검색해보니 기아 서비스센터가 9시부터 영업이라 회사는 나중에 가기로 하고 집근처 센터로 비상깜박이 키고 저속으로 갔다. 엑셀을 밟아도 속도도 안올라가고... 이동하면서도 엔진 떨림은 없어지지 않았다. 근데 내리막길에선 엔진이 힘을 안써도 되서 그런지 괜찮고..오르막길에선 곧 차가 퍼질것 같았는데 어찌어찌 센터로 가서 상황을 이야기하니 차를 맏기고 가라는거다.
9시 오픈시간에 왔는데, 왜 바로 안고쳐주는건가 했는데 오전엔 예약손님차 먼저 수리를 하기 때문에 이따가 본다는거다. 그래서 센터접수를 취소하고 일반 공업사로 가서 바로 수리하고 출근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접수취소를 한다고 하니, 기사 팀장아저씨가 내가 현상 적은걸 보더니 바로 해주겠다는거다.ㅋ
한시간은 안걸린 것 같고 30분 정도 걸렸나보다.
차 자체가 10년이 넘은아이라.. 점화플러그+코일 셋트로 교환하는게 좋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엔진 터질것 같았다보니 그냥 깔끔하게 다 교체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견적은 부품 + 공임비 + 부가세까지 해서 17만원 좀 넘게 나옴..
수리 기다리면서 눈탱이 맞는거 아닌가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원래 17만원 정도 나오는 듯...
원래도 가끔 수리필요한 일 있을 때 가면 간단한건 돈안받고 수리도 해주는 곳이라 이번에도 공업사 가려다 그냥 센터로 갔는데.. 부품 교체 후에 엔진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ㅋ
원래 예방 정비차원에서 미리 교체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내 차는 거의 잔수리 거의 없이 기본정비만으로도 이상없이 10년 넘게 탔는데, 이번에 잘 교체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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