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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로드 자전거 빌려서 타본 후기 - 스페셜라이즈드 루비 엘리트

by sshongs 2021. 9. 7.

최근에 로드자전거에 관심이 생겨서, 집 근처 자전거 매장들을 둘러보았는데, 

입문급 로드자전거는 보통 추천하는게 100만원 이하인데, 
요즘 코로나로 인해 자전거 매장에선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란다. 

트렉 매장에선 8월에 주문해도 11월에나 받을 수 있을거라고 하고, 
스페셜라이즈드 매장에선 대기를 해도 기약이 없다고.. 작년에도 거의 3-4대만 들어왔다고 하니 말다했다..

근데 단가가 올라가면 재고가 더 생긴다 ㅋ 비싸니깐 당연하겠지만,
자꾸 보다보면 상위 등급 레벨에 눈이 자꾸 가게 되는것...; 
트렉 매장에서도 300만원급은 9월에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어차피 살거면 300만원 급으로 바로 올라가라는 말도 들은 터라 또 뭔가 귀가 솔깃해지기도 하는데 문제는 매장을 가도 여자 사이즈는 타볼수도 없다는 것이다. 

찾는 사람이 덜하다 보니, 전시된 것도 없고 타볼 수도 없다. 
가격이 3만원 30만원도 아니고.. 백만, 3백만원 이렇게 가격이 나가는 물건인데 보지도 못하고 주문을 해야한다니.. 
근데 또 사려는 사람은 타보지도 않고 주문할 거 같아 보이기도 하다.. 하아.... 

그래서 찾은 대안은 로드 자전거를 돈주고 빌려서 타보자는 것
지인 중에서도 그렇게 빌려서 타보고 로드를 타는 분을 발견하게 되어 조언을 얻었다. 

라이클 앱을 통해서 로드자전거를 하루 대여해서 지인분과 타보기로 했다.

대여한 모델은, "스페셜라이즈드 루비 엘리트" 이고, 하루 대여비는 쿠폰할인 해서 3만원
두물머리를 다녀올 예정이라 시간으로 예약할수 있지만, 그냥 맘편하게 하루로 대여했다. 
요 모델은 로드 입문급은 아니고.. 정가로는 300만원대라 내가 사려는 모델보단 높은 레벨인데, 지인이 추천해주셔서 타보게 됨. 

자전거 빌려탈 때, 헬멧도 같이 대여는 가능하다. 
매장에 가서 인심 길이를 재고, 안장높이를 맞춰주고 나면 간단하게 기어변속 방법을 설명받았다. 
기존에 하이브리드만 탔던 터라, 기어변속이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실제 타보면서 계속 변속하니깐 좀 익숙해졌다. 

그리고 난 자전거전용 바지가 없기 때문에, 지인분이 다이소에서 파는 로드용 안장패드를 빌려주어서 그걸 덮고 탔다. 

기존에 내가 타던 자전거가 남자사이즈였는지 로드자전거가 처음엔 좀 작은 것 같다고 느껴졌는데, 
계속 타보다 보니, 내 키에 맞는 사이즈인것 같긴 하더라. ㅋ

자전거 탈 때 물통은 필수이고, 장갑도 가능하면 끼는게 좋고, 자전거용 고글도 필요하다. 

고글의 경우는 햇빛를 가리는것 보다 날파리나 날벌레들이 눈으로 들어오는 걸 막는 용도가 제일 크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다보면 바람이 많이 불게되는데 눈이 건조해지는 걸 좀 막아주는 것 같고..
낮에 자전거를 탈거면 그냥 썬글라스를 대용으로 쓰고 타도 될 듯... 

로드를 처음 타본 느낌은, 일단 무게가 엄청 가벼워서 잘나간다.
하이브리드를 타면서 힘들게 돌리는거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 내가 자전거를 끄는 느낌이 덜하다고 해야하나.. 
이런 맛에 로드 타나 싶더만 ㅋ 

그리고 기어변속도 꽤 부드러웠다. 105 이하인 로드를 타보지 않아서 비교를 아직 할 수 없는데,, 
여튼 부드러워서 오르막길에서 계속 변속해봤는데 좋긴 하더라.... ㅋ 그래 좋아야지 얼마짜리 자전거인데... 

다음엔 다른 로드 자전거 빌려서 좀 타보려고 한다... ㅋ 

2021.08.08 - 100만원 이하 입문용 로드바이크 4가지

 

100만원 이하 입문용 로드바이크 4가지

요즘 자전거를 좀 많이 타다보니, 다시 로드자전거 뽐뿌를 받고 있다.. 원래 당근에서 중고로 사려고 하다가, 3-40만원 정도 저렴한 새 로드자전거를 사려다가, 이왕 사려면 제대로된 입문용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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