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렌트카 - 비츠 (VITZ) 후기

큐슈 3박 4일 여행에서 비츠(Vitz)를 렌트 했는데,, 간단히 정리해본다.

예전에 오키나와에서 파쏘(Passo)를 렌트 했어서, 다른 차를 몰아보고 싶었고, 인원이 2명이라

가격적으로 저렴한 컴팩트카를 골랐고, 1300cc인 비츠로 결정.

다음에는 돈이 좀 더 들어도 아쿠아나 프리우스 같은 하이브리드로 렌트해서 몰아봐야 겠다.

둘째날 오전 10시부터 넷째날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렌트

- 마지막날 공항 출발이 12시라, 2시간 전인 10시까지로 해서 시간을 48시간으로 맞췄다.

- 24시간이나 48시간이나 가격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서, 고쿠라역에서 렌트해서 공항에서 반납하는걸로 했다.

총 458km를 주행했는데,, 기름은 딱 반정도 썼다. 비츠 연비가 장난아니다.

만땅으로 채워서 반납하면 되는데, 기름값은 22리터 2970엔 (약 3만원) 나왔다.

계산해보면 연비가 20.8km 정도 됨..

아래 사진은 마지막날 숙소에서 공항 출발하기 전에 대쉬보드를 찍은거다.

오른쪽 밑에 SMART STOP이라고 나오는건, 신호대기 시에 엔진이 정지하는 시간을 카운트해서 보여주는 것임.

브레이크를 밟는다고 항상 동작하는건 아니었다만,, 연비절감에 도움이 많이 되는 듯 했다.

네비게이션은 한국어 지원이 되는데, 약 3년전인가 오키나와에서 썼던 것보다 한국어 실력이 업그레이드가 됬다.

오키나와 땐, 조선족 젊은언니 같은 말투였는데, 이번 큐슈 땐 한국말 잘하는 아줌마 목소리였다.

훨씬 한국어 실력이 좋아짐. ㅎㅎ 오키나와에서 렌트했던 파쏘도 도요타 계열이니,,
도요타에서 쓰는 한국어 네비게이션이 많이 업그레이드 된 듯 했다.

트렁크 사진도 찍어봤는데,, 작은 트렁크 2개정도는 넉넉히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

2인 여행 시에 딱 맞는 자동차인 것 같다.

고속도로를 많이 타게 될거라, 우리나라 하이패스같은 ETC카드와 KEP 큐슈패스를 같이 빌렸다.

반납 시에, 아래 사진처럼, 이용한 고속도로별 요금이 나오고, KEP패스 적용/미적용 구간을 표시해준다.

아래 동그라미친 것만 KEP패스 제외 고속도로여서, 마지막에 반납할 때 추가로 1020엔을 더 지불함.

KEP패스가 3일 가격이 4500엔인데, 고속도로 비용은 총 8440원이 나왔다.

고속도로에서 편하게 하이패스로 지나가고 요금계산 알아서 되고,, 잔돈 신경 안써도 되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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