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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바질 키우기

by sshongs 2015. 1. 9.

작년 5월에 바질 씨를 심어서 키우기 시작하고 어느덕 해를 넘겼다.

그동안 간간히 사진 찍어논게 생각나서 간단히 정리해봤다.

씨가 많았는데 저렇게 거의다 싹이 올라왔다.
원래는 저정도 자나면 솎아주라고 나와있는데 나는 아까워서 다 나눠서 옮겨 심고 띄엄띄엄 구분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다시 심어줬다.

다이소에서 종이화분이랑 흙을 사서 나눠심었는데, 저 종이화분은 물을 한번 주면 젖어버리고 곰팡이가 쓸어서 못쓰겠더만,,

그래서 인터냇 서핑으로 찾아서 페트병을 잘라 화분으로 만들어서 더다시 나눠서 심어주고, 또 일부는 집 베란다에서 놀고있던 상추심던 파란화분에 심어줬다.




근데 참 신기한건 화분들도 경쟁을 해야 더 잘 자라는 것 같았다.
단독으로 심어진 것보다 한번에 2-3개씩을 같이 심은 것들이 발육이 더 좋았고, 그것보다 사이즈가 큼 파란화분에 심은 것들은 더 발육이 좋았다.

하나씩 심어진 것들이 발육환경은 훨씬 좋다고 생각했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니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위 사진은 10월에 찍은건데,
파란화분에 심은것들 중에 제일 키크게 자란 애들은 꽃도 피고 씨까지 생겨서 끼도 좀 수확했다.

바질 씨까지 수확한 이후론 영양분을 꽃이 다 가져가지 않게 봉우리만 생기면 잘라주었는데 정말 징하게 봉우리가 엄청 잘생긴다 ㅎㅎ

그리고 일정 높이 이상 바질 키가 커지면 줄기 위를 잘라줘야 양 옆으로도 거지그 나와서 풍성해진다. 안그러면 높은줄 모르고 위로맘 자라려고 한다;;

집에 남는 화분이 있어서 좀 이쁘게 자란 바질 중 하나를 옮겨심어줬다.

바질잎은 떼먹어도 금방 새순이 잘 돋아나서 식용으로 기르게에 좋은 식물 같다.

그동안 바질 잎으로 페스토도 엄청 많이 해먹고 샐러드도 먹고, 바징페스토 가격도 엄청 비싼데, 집에서 기를 바질 덕분에 식생활이 조금 풍요로웠던 것 같다. ㅎㅎ


하지맘, 해충피해를 잘 입는 것 같은데, 내 바질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고 저렇게 많았는데 지금은 반정도로 줄었다.
그래도 아직 살아남은 가지들이 좀 있다.
아무래도 겨울이 되니 베란다에 있믄 바질들이 좀 힘들어 하는듯;;

여튼, 올해 3월 정도 되면 다시 씨를 좀 뿌려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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