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기가 힘들다. 생각보다 혼자먹는건 외로워...
맛있어도 외로운데... 맛없을 땐 같이 음식을 까댈 사람이 그립다. ㅋ
------------------------------------------------------------ 뉴욕 어딘가에서.. 01/14/07
* 혼자 여행하기의 가장 큰 단점은..
1. 밥을 혼자 먹어야 한다든 것..
2. 내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는 것..
일요일이라 성당을 가보기로 한 날이다..
아침으로 베이글을 사먹으로 호스텔 근처의 Deli에 갔는데 주인이 한국인이었다.
베이글이랑 우유를 샀는데 0.5$를 깎아주셔서 완죤 기분 UP! ㅋㅋ
버스를 타고 그렌드센트럴역에 갔다. 영화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다고 하는데.. 사람도 많고,, 왠지 영화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사진 와방 찍어대고... 성당에 12시 미사를 보러 걸어갔다.
걸어가다가 길에서 파는 Peanut 1봉다리를 사먹었는데 맛있어..!!!! ㅋㅋ
Peanut은 땅콩을 볶은 건데.. 완죤 맛있다. 뉴욕 길거리 먹거리 강추..! 장소에 따라 1$, 2$ 가격차 지대로 난다..
1$ 로 파는곳이 보이면 그냥 바로 사먹어야 된다..-_-;
성당 미사는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찬송가도 따라 불러 주시고.. 영성체도 특별히 받아서 먹어보고...
무사히 한국에 귀국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도 해줬다. 미사가 끝나니 모든 사람들이 서로서로.. "Have a nice day~"라고 인사하길래 나도 옆 아줌마들에게 인사말도 건네봤다. ㅋㅋ
이날도 날씨가 엄청 추웠는데... 날씨좋은 날에 센트럴파크에 가보려고 했는데 언제 날씨가 좋아질지 몰라서 그냥 우중충한 날이지만 가기로 했다. -_-;;
센트럴파크를 신나게 돌아댕기다가 지하철을 타고 Midtown으로 내려가서 China town이랑 Little Italy 구경을 했다.
전통 이태리 음식점에서 파스타를 먹어보자고.. 음식점을 골라 들어갔는데..
왕 브로콜리에 왕 버섯에... 양도 엄청나다..;; 근데 피클을 안준다. ㅠㅠ
크림 파스타를 시켰는데 느끼함을 해결해줄 반찬이 없다..ㅠㅠ 피클은 한국에서만 주는 거였던 것이다..;; 된장 된장...-_-
근데 그 유명한 SOHO 거리는 저녁 6시밖에 안됬는데 문을 죄다 닫아버린 거다.. 이게 뭣이냐고!!!
그래서 그냥 호스텔로 왔다는..;;
뉴욕의 겨울은... 오후 4시만 지나면 밤이 찾아온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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