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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찰나의 거장 展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by sshongs 200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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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거/장/展- 20세기 사진미학의 거장-
Henri Cartier Bresson
 
 
공짜로 볼 수 있었던 전시회였는데..
시기를 놓쳐서 돈내고 보게된 전시회.. ㅠㅠ
 
 
인사동에서 하고 있는 연장전을 가게 되었다.뜻하지 않게 갤러리 도슨트의 무료 전시해설도 들을 수 있어서 작품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작품도 많았고, 해설도 자세하게 한 터라 해설만 듣는데 거의 1시간이 소요됬다.
(참고로 전시 해설은 오후 2시, 4시   2번 있습니다)
 
전시를 제대로 보고 이해하려면 도슨트의 해설을 꼭 들어봄을 권한다. 그리고 다시한번 전시작품을 훓는 시간까지 총 2시간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어느정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전 작품이 모두 흑백사진으로, 전시는 모두 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져 있다. 그의 작품들을 통해서 일상에서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찰나의 순간들과 과거 유명인사들의 Portrait를 통해 그들의 기존모습과는 다른 면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대중에게 어떠한 메세지를 주고, 시대상을 반영하는 사진들은 이 전시가 그냥 가볍게 보아 넘길 것이 아님을 증명해주고 있다.
 
 
 
브레송은 원래 미술 전공이었는데 나중에 사진으로 전향했다고 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사진들이 미술에서의 뎃셍 느낌을 많이 풍긴다. 또한 패턴을 주제로 한 사진도 등장한다. 그는 사진을 바로 찍는 것이 아니라, 한곳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시공간과 피사체와 작가의 내면이 공감하는 바로 그 시점에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그의 사진들은 뭔가 잡아끄는 매력을 갖고있는 듯 했다. 흑백의 명암이 주는 이미지가 강렬한 터에 전시도록이나 이미테이션에선 원본의 느낌을 너무나도 살리지 못하고 있어서, 구입을 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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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진속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인물이 
사진에 부여하는 생동감은 가히 대단하다고 보여진다.
 
자칫 일반적인 풍경 사진으로만 보일 사진들이, 인물 하나로 살아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Images from http://boomjs.naver.com/photo/galleryn/HCB/galle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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