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핀 - 다이브라이트 XT 오리발 블루

말라파스쿠아에 갔다가 강한 역조류를 한번 경험한 뒤로 핀의 중요성을 깨닳게 됨.. 하여 핀 구매를 결정.
렌탈 핀으로도 잘 다녔지만, 역시나 물속에서 밀리지 않고 원할때 강한 추진력을 받으려면 좋은 핀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마레스 콰트로핀을 샀는데, 핀이 말랑말랑한게 좀 거슬렸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역조류에 안좋다는 후기들이 있기도 했고... 스트랩이 고무로 되어 있어서 나중에 교체하는데도 10만원 정도 비용이 드는것 같아서..
아예 처음에 살때 좀 괜찮은 핀을 사기로 했다.

실발 사이즈 235정도인데, 핀은 스몰사이즈로 구매. 색상은 물속에서 구분이 좀 잘 되었으면 해서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최근에 나온 색인 파란색으로 골랐다.

검정과 레드는 같은팀에 사용하시는 분이 있어서.. 핀 헷갈리는게 싫기도 하고.. 굉장히 쨍한 파랑이라 처음엔 맘에 쏙 들지는 않았는데, 보면볼수록 좋다. ㅋ 내핀 찾기도 좋고...

핀은 엄청 딱딱하지도 않고 엄청 말랑하지도 않은데, 물속에선 꽤 부드럽게 움직인다.

힘을 많이 쓰지 않아도 추진력이 괜찮게 나온다. 이번에 듀공 쫒아가느라 욕하면서 발차기를 했었는데,
다른 남자분들 쫒아가는 거에 밀리지 않고 속도가 나왔던 것 같다.

게다가 천천히 이동할때 굉장히 핀을 조금만 움직여도 앞으로 잘 나아간다고 느껴졌다.
비싸도 많이 쓰고 인기있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일단 다른핀에 비해서 길이가 길지 않아서, 캐리어를 새로 사지 않고도 핀이 안에 잘 들어갔다.
물론 내가 스몰사이즈라 더 짧은것도 있지만, 마레스콰트로 같은 애보다 많이 짧다.

다만 풋포켓의 높이가 높지가 않아서... 부츠를 맞춰서 새로 구매한게 단점이랄 까.....;;

스쿠버프로 델타 롱 5mm 부츠 SCUBAPRO

당근에서 2만원이 구매한 부츠가 있었는데, 새로산 핀에 맞지가 않아서 새로 입양쓰 5미리인데 별로 두꺼운지 모르겠다. 쿠션감 있어서 더 좋은듯... 발목이 노출되면 해파리에 쏘이거나, 산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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