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1년에 한번 공연회식을 할수가 있는데 1인당 10만원 지원금이 나온다.
올해 뭘 볼까 열심히 검색하다가 그래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팅을 믿어보자는 생각에 시스터액트로 결정.
원작이 코미디 영화이다 보니 졸 가능성은 적겠다 싶었고, 일단 OST가 워낙 유명하니 믿고 예매했는데 알고보니 영화속 노래는 하나도 안나오고 새롭게 만든 뮤지컬 넘버들만 나온다는 말에 약간 불안감이 살짝 왔지만 내 느낌을 믿었다 ㅋ
과거 뮤지컬 마리앙트와네트를 보고 아주 만족스럽지 못했던 애들이 있었던 터라 더 신중히 고를수밖에 ㅠㅠ
여튼 결과작으론 완전 만족.
노래도 너무 흥겹고 곳곳에 코믹요소가 많고 내용도 단순해서 영어로 이야기하지만 이해하기 좋았고, 번역이 센스있게 요즘언어로 되어있어서 읽는 재미까지 있었다.
극 초반에 음향이 생각보다 작았는데 점점 괜찮아졌다. 역시 흑인들의 소울 가듣한 목소리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 커튼콜까지 너무 흥겨웠던 뮤지컬이고 주변에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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