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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콘서트

이승환 콘서트 '초대형 亂李'

by sshongs 200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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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함께한 이승환 공연,

 

이승환의 광팬까진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이승환 노래는 좋아하고..

워낙 콘서트가 유명하잖아..그래서 친구랑 한번 가보자~~!! 해서 간 공연이었다.

 

여행을 가려다가 가게된 공연이라 77000원이란 표값도 여행비용보단 덜든다는 생각으로 스슥..

물론..스탠딩석은 힘들것이다..란 자체판단으로...no no..;

 

4시간반정도 진행된 공연은, 그야말로 난리였다..ㅋ

돈을 아끼지 않는 콘서트란 말이 이해가 되는 공연이었다. 심하게 놀다 왔더니..체력의 한계가..;;

40대 아저씨도 무대에서 팔딱팔딱 뛰면서 노래까지 부르는데... (쪼끄매서 완전 귀엽더만..ㅋㅋ)

기냥 서서 보는것만으로도 힘들다니...ㅡㅡ;; 운동의 필요성이 또다시 절실히...;;

 

게스트는 god, 에픽하이, 주석, 싸이, 유희열, 김형중, 모던쥬스

 

특히..싸이랑 김형중,유희열이 나왔을땐 완전 초 광분했었다..-0-;;

 

 

역시나...나의 특유의 무관심으로 표를 끊어놓고도 공연정보를 찾아보질 않아서..

게스트로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본 공연이었는데...;; 그게 게스트가 한명한명 나올때마다 광분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더불어

고등학생 시절...이승환 광팬이었던 내 친구가.. 처음으로 이승환 콘서트에 갔었다가..

공연중 소리지르다 '턱'이 빠졌던 사전을 기억하며... 그녀의 아픈 턱이 이해가 갔던 공연이었다..ㅋㅋ

 

 

여튼..연말공연으로는 최고였다.

정말..즐거웠기도 했지만 너무 힘들었던 2004년을 그렇게 거기에 두고왔다.

 


끝...& more

 

문을 열어요 일어서는게 머가 그리 더딘가요
꾸물거리다 늦고 말걸요 뭐를 그리 망설이죠

각자 앞에 높인 짐들은 잊지 말고 꼭 챙겨요
또 다른 세상에 나갈 채비를 서둘러야 해요

 

*이제 우리 헤어질 시간 언젠가 어디선가 다시 보길
그동안의 아쉬움들은 그냥 여기 두고서 모른척 해요

 

추억이 많은 정겨운 그대 잡은 손을 놓아줘요
마냥 그렇게 아쉬워하다 모두 놓치고 말걸요

딱히 갈곳이 없다고 해도 계속 머무를 순 없어요
또 다른 세상에 나갈 채비를 서둘러야 해요

 

**GoodBye My love GoodBye My Friends
벗어뒀던 옷을 다시 고쳐입고 빨리 나가줘요
문을 닫을거죠 떠밀려 나가길 바라나요


***모든 새로움의 시작은 다른 것의 끝에서 생기죠
그때를 놓쳐서는 안되요 지금 여기까지가 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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