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Netflix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by sshongs 2024. 11. 23.

 

예전에 뿌리깊은나무 드라마 이후로 한석규가 나온 드라마를 좀 챙겨보게 되었는데, 
이번에 우중충 드라마가 하길래, 한번에 몰아볼까 싶어서 기다려서 본 작품. 

첫화부터 밀도 높은 장면들과 연기들로 몰임갑이 쩔더니, 역시나 결말까지 갈때까지 반전의 반전의 연속...

꽤 잼있게 봤다.

의심과 믿음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굉장히 잘 표현된 것 같고...

카메라의 구도나 색을 쓰는 방식이 극의 긴장감을 잘 높여주었던 것 같다. 
마치 영화를 보는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사운드도 굉장히 잘 쓴것 같다. 

딸로 출연한 채원빈이란 배우 연기도 참 인상적이었는데.... 사실 여기 조연들이 다 연기가 괜찮았다. 

드라마속 구대홍이란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는데, 
극T 성향의 나에게 좀 감정적인 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던 역할이지 않았나 싶다. 

송연화 감독 전작이 '옷소매 붉은 끝동' 이던데... 이렇게난 다른 장르를 잘 만들었다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중간에 멧돼지 사냥 이란 작품이 이번것과 비슷한 느낌일 것 같은데, 뭔가 화제가 되진 않았던 것 같고... 
다음 작품도 찾아보게 될 것 같다. 

이런 드라마가 OTT가 아닌 MBC에서 방영됬다는게 좀 놀라웠고.. 
한석규란 이름이 가능하게 만든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장르를 별로 안좋아하는 엄마도 거의 이틀만에 정주행 달리게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다. 

잘 봤고, 별점은 4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