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를 산건 작년 여름이었는데, 일년 반 정도 사용한 것 같다.
(회사에서 원래 쓰던 의자라.. 사실 실제 사용한건 더 길지만..)
왼쪽 사진은 처음 집에 배달되어 왔을 때 찍었던 사진인데 박스가 진짜 크다. 처음에 보고 깜놀했다.
근데 조립 없이, 그냥 박스만 풀면 의자가 나오는거라..
박스가 큰건 당연하것지....?
여튼 처음에 너무 커서 현관에 들여놓고 사진찍음...;;
그리고 의자가 고가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구매 당시 8월이라 비가 좀 왔었는데, 박스가 젖으면 안되다 보니 비가오는 날엔 배송을 안한다고 해서... 실제 온다고 했던 날보다 더 늦게 도착했던 걸로 기억한다.
매장에서 돈주고 산건 아니고, 코로나 때문에 재택이 길어지다 보니 회사에서 직원들 대상으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게 해줘서 구매하게 되었다. 목받침(헤드레스트)는 별매였는데... 목받침 개별가격도 후덜덜한 가격이었음...;; 할인이라고 해도, 의자 치고는 고가이긴 했지만, 원래 회사에서 쓰면서도 만족하면서 썼던 지라 그냥 질렀다.
실제 회사에서 사용하는 모델은 목받침이 있고, 직원 대상으로 판매한 약간은 다른 모델이긴 한데...
그래도 기본적인 높이조절이나 등받이 틸트 뭐 그런건 다 조정이 되서 좋다.
의자 구매 당시엔 코로나가 진짜 이렇게 2년 넘도록 지속될 줄 몰랐는데, 그때 사길 잘했지....
집에서 재택하면서 진짜 의자의 중요성을 다시 깨닳음...
8시간 이상 앉아있어야 하는데, 구린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건 정말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일이다..
허먼밀러 의자의 좋은점은 메쉬소재이다. 아무리 오래 앉아있어도 엉덩이나 등에 땀이 안찬다.
이게 웃긴게... 막상 회사에서 쓸때는 엄청 비싼거에 비해서 좋은지 잘 모르겠는데?? 라면서 쓰다가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싸구리 의자에 앉아서 오래 일하다 보면 허먼밀러 의자가 좋았던 거라는걸 느끼게 된다. ㅋ
괜히 비싼 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게다가 비슷하게 생긴 의자 찾아보면 그것들도 가격이 의외로 싸지 않다. 게다라 등받이까짐 매쉬 소재로 된걸 찾으면 가격이 막 올라감..
어중간한 의자 사서 쓸바엔 그냥 제대로 된 의자에 돈을 쓰는게 내 몸에 좋은 거라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 사용하다보니 좋아서, 비슷하게 매쉬 소재의 의자를 사보려고 찾았었는데, 이만한 의자가 없다..
근데 가격이 너무 넘사벽이라 못사고 있던 건데, AS 기간도 10년이었던가...
근데 이것도 잘 사야하는게 의자 사이즈가 있고 모델도 은근 여러개가 있어서,
실제로 살 사람이라면 매장에 가서 꼭 안자보고 사길 권한다.
난 2005년 전후로 다녔던 회사에서 허먼밀러 의자를 처음 써봤는데 사실 그때는 400만원 정도 가격이었던거 같은데;;;
그당시엔 내 몸보다 의자가 좀 사이즈가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여자들은 의자가 좀 크고 등받이도 체중이 가벼워서 생각만큼 뒤로 넘어가지 않다보니 불편해서 안쓰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체형에 맞게 커스텀이 가능한데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
유투브에 의자 셋팅 방법에 대한 영상도 있다보니.. 이게 의자가 커스텀이 중요하다..;;
에어론 의자를 사게되면 꼭 유툽에서 몸에 맞게 의자 조절하는 방법을 찾아보길 권함..
물론 의자에 사용법도 있긴 하다만...
여튼 죽기전까지 쓰련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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