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리 여행에서 내가 2박 3일 묶으면서
서핑캠프를 했던 블루크러쉬에 대해 정리해본다.
캠프를 갔던 시기는 2016년 12월 27-29일 이었고,, 내가 선택했던건 가장 일반적인 숙박과 서핑이 포함된 서핑캠프였다. 예약하는 시점에 좀 바빠서,, 사이트를 제대로 보질 못하고 일단 카톡으로 초이언니에게 궁금한거랑 가격 등을 물어봤다.
회사 서핑 동호회 남자들 셋이 발리로 서핑을 간다며 사전정보를 엄청 조사해서 회사 메신저에 마구 올려놨었는데... 회사에선 넘 바빠서 제대로 보질 못하고, 내맘대로 블루크러쉬로 결정하고 나중에 보니, 회사 사람들은 바루서프로 예약했더라능 ㅎㅎ (이사람들은 곧 설 연휴에 발리로 감.. ㅎㅎ)
블루크러쉬도 후보로 잠깐 언급됬었는데, 제일 유명한 곳으로 결정한 듯 싶다.
나도 바루서프에도 문의를 했었는데,, 꾸따비치랑 숙소가 좀 멀기 때문에 개별로 호텔 숙박을 권하는 답변을 받았다. 그런데, 나는 혼자 여행가는 지라, 함께 서핑하고 숙박하는 사람들이랑 친하게 같이 여행도 하고 그러고 싶고, 애초에 호텔에서 묶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바루서프는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서,, 블루 크러쉬 후기가 대부분 함께 묶는 사람들끼리 넘 좋았다는 글이 많았던 블루크러쉬로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난 옳은 선택을 했음 ㅎㅎ)
홈피에 나온 금액은 2박 3일 160$ 였고,,
입금 금액은 1:1 환율로 한국에서 예약하면서 바로 16만원 입금했다.
2박3일은 레슨이 2번인데, 난 첫날 비행기 시간과 서핑시간이 맞지 않아 둘째날과 셋째날만 서핑을 했다.
그리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픽업비용은 20달러고,, 발리에 대해 알아본 바가 전혀 없는 관계로 일단 픽업요청을 했고, 픽업 비용은 현지에서 달러로 직접 싸장님 초이언니에게 드림.
픽업을 왔던 차안에서 이미 서핑을 하고 숙소에 돌아가는 4명의 아가씨들과 만나게 되었고 차안에서 통성명을 하고 즐겁게 발리에 대한 사전정보를 습득하며 숙소에 도착했다. ㅎㅎ
나중에 숙소에서 공항으로 돌아갈 땐 Grab이란 앱으로 택시를 불러 타고갔다.
제일 중요한 서핑캠프는.. 하루전날 저녁에 다음날 서핑 스팟이 결정된다. 날씨나 바람 등을 보고 서핑하기 좋은 스팟이 장소로 결정됨.
그렇게 내가 이틀간 갔던 곳은 모두 스랑안(Serangan) 이었다.
강습생2명에 인스트럭터 1명으로 해변에서 간단하게 서핑강습을 하는데,
만리포에서 배웠던 보드에서 일어나는 동작과 발리에서 인스트럭터가 알려주는 방법이 달라서,, 처음에 적응이 안되서 좀 혼란스러웠다능..;;
하지만 발리에서 알려주는 방법이 훨 나음... ㅎㅎ
선생님이 계속 밀어주는 덕에,, 난 발리에서 롱라이딩을 나름 많이 해봤다. ㅎㅎ 한국에서 배우지 않았던 에스키모롤 하며 물도 먹고, 했지만 넘 즐거운 서핑이었다.
숙소에서 여자 다섯만 있어서, 우리끼리 자전거타고 놀러가고, 마사지도 받고 싸장님 언니 오토바이도 얻어타고,, 발리에서 3일만 있던 걸 슬퍼하며 돌아옴.. ㅠㅠ 초이언니 덕분에 쇼핑도 잘하고 맛난것도 먹고 넘 편하게 지내다 와서 꿀행복했다. 다시 가고파~
다녀온 후기를 쓰려고 블루크러쉬 사이트를 다시 들어가봤는데, 서핑 선생님이었던 로빈 영상이 홈피 메인에 나오는 걸 이제봄..;;;; 이렇게라도 로빈을 다시 보니 넘 반갑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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