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리조트 오전 보딩

친구 중 LG직원이 있는 관계로.. 50%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곤지암리조트에 오전보딩을 하러 갔다.

(* LG직원일지라도 직원ID카드가 있어야지만 할인받을 수 있고
직원 1인당 1장의 리프트 할인만 가능하다는 사실...)

뭐.. 인터넷 예약+신한카드 할인으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긴 하다만..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요금이 좀 비싼데다 할인받을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앞으로 잘 가게 될지는 모르겠다..;



자가용으로 분당에서 가는데 50분정도 걸린 것 같고..
주변 스키샵에서 장비대여 하고 갔다.


리프트예약제 실시로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곤지암에 간 날짜가 1월 2일로.. 나름 성수기 시즌인데.. 사람들 수는 2월초에 온것 같은? 느낌이었다.
리프트는 거의 줄안서고 탈 수 있어서 좋았고.. 리프트권이 하이원 같은 카드시스템이라 따로 티켓을 보여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체크가 되서 편했다.

슬로프는..  초급은 꽤 괜찮았다. 폭도 넓고 길이도 다른 스키장들에 비해서 꽤 길은 편이다.
보드 연습하기엔 최적의 슬로프였다. 빙판도 거의 없고 심하게 눈이 쌓인곳도 없어서.. 슬로프 상태는 만족..!

중급코스는.. 중간중간 눈이 살짝 쌓이고 빙판도 있기는 했으나 그럭저럭 괜찮은 편..


중상급, 고급으로 타는 사람들에겐 좀 별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잘 타는 사라보다는.. 항상 처음이거나 실력이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많은 법이니...

먹을거 파는 곳은.. 규모가 좀 작은 듯 했다.. 가격도 싸지 않고 말이다...;;
떡볶이, 오뎅이 각각 5000원..;; 그래도 맛은 있었으니 용서해주기로..;;


난 거의 1년만에 보드를 타니깐 보딩 실력이 다시 제자리로 컴백...
나이를 먹어서 무서움증도 커지고... 이런 된장스러울 데가... ㅠㅠ
보딩을 자주 안오니 실력이 전혀 늘지 않는다.. 흑...

이번에도 턴 연습만 하다가 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