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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클라이밍 전 준비운동은 필수

by sshongs 2021. 6. 2.

 

나는 클라이밍 전에 항상 준비운동(스트레칭)을 하고, 처음 클라이밍을 배우는 벽에서 기본자세로 몸을 풀어준다. 

내 경우 준비운동은 5분~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
클라이밍은 특히 준비운동을 하면서 몸을 예열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의도치 않게 운동 중에 다리를 찢는 듯한 자세를 하게 되는 경우, 
몸이 풀려있지 않으면 허벅지 부분에 무리가 가기도 하고

홀드간 이동을 하다가 손에 힘이 풀려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
근육이 말랑말랑 하지 않은 상태에선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는 조금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발목을 살짝 삐끗하게 떨어질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준비운동으로 몸이 충분히 스트레칭 안된 상태면 안다칠 수 있는 경우도 다칠 수 있다. 

그리고 그냥 별어 아닌 홀드를 잡으려고 손이나 발을 뻗다가
팔이나 허벅지 같은 곳에 저림이 발생하거나 몸이 불편한 상태가 되는 것을 순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위에 열거한 것들은 모두 내가 클라이밍 하다 경험한 현상들이고, 
저런 현상들을 경험한 이후로는 진짜 준비운동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준비운동을 소홀히 하는 경우엔, 운동 중에 몸이 내맘대로 움직이지 않는 걸 경험할 수도 있다. 

수영을 오래 해오면서 준비운동을 꼭 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는데, 클라이밍도 역시 준비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바로 어려운 루트를 하는게 아니라, 쉬운 루트를 하면서 운동을 잘 할수 있는 상태로 몸을 예열해주고
그 뒤에 어려운 루트를 하는 것이 좋다. 

클라이밍 초기엔, 어려운 루트가 안되는 이유가 내 힘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고, 
다른 루트에서 힘을 빼지 않고 바로 하면 더 잘되지 않을까 싶어서 준비운동 후에 바로 어려운 루트를 하기도 했는데, 오히려 팔에 힘이 더 안들어가지고 몸도 뻣뻣해서 잘 되지 않는 것을 경험했다. 

약간 몸이 예열된 상태에서 어려운 구간연습을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된다. 

클라이밍은 언제든 다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항상 주의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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