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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클라이밍 한달째

by sshongs 2018. 3. 27.


클라이밍 기초강습이 오늘 끝났다. 

원래 주 강습은 1회이고, 개인연습 2회 나올 수 있는데,, 첫주만 3번 출석하고,, 계속 주 2번만 나갔다. 

이번 마지막주엔 2번 더 나가보련다.. 


마지막주 강습이 끝나고 다음달 개인연습을 어떻게 할지 선생님이 알려주심.


사실 회사 근처에 시설좋고 엄청 큰 클라이밍장이 있었지만, 지금 다니는 곳을 등록한 이유는 1:1 개인강습이 컸다. 

여러명 강습하는 것 보다 1:1로 강습하는게 맘에 들었기 때문. 


강습을 받으면서, 궁금했던 건,, 다른 클라이밍장은 홀더에 번호가 붙어있어서 

그걸 보고 연습을 하게 되어있는데 여긴 아무것도 안붙어 있다는것...

나중에 알고보니, 그 번호란걸 머리로 외워서 하는 시스템이었다. 


초반에는 규모가 작은 클라이밍장에 제한적인 홀드들을 갖고 오랫동안 운동을 하면서

질리지 않을 수 있을까란 질문이 생겼는데, 계속 다니면서 문제풀이를 하다보니,, 나의 저질 체력으론 지금의 암장도 제대로 못돌아다닐 실력이란 걸 깨닫게 되고,, 다양하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부분 때문에 그런 생각은 안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라이밍엔 정답이 없듯이, 각자 풀이의 해법은 다를 수 있다는 게 클라이밍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내 손가락 근력이 이리도 미천하다는걸 깨닿게 되고, 

오랫동안 수영만 계속해왔는데,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 재미도 얻게 되서 좋은 것 같다.


요즘 운동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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