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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콘서트

양방언 콘서트 - 몽골 초원의 바람 18.4.22

by sshongs 2018. 4. 24.
양방언 콘서트를 다녀왔다. 사실 티켓예매해놓구 잊고 있다가 카톡알림이 와서 기억이 났다.

얼마에 샀는지도 가물가물했는데 2만5천원이었다. 가격이 이렇게 쌌었나 했는데 얼리버드 구매로 50% 할인가였다.

용산 국립극장 용 에서 하는지라 버스를 타고갈까 했었는데 네비 찍어보니 45분 정도면 도착한다고 나와서 차를 가져갔다.

공연을 보면 시간 상관없이 주차요금이 2천원이라 부담리 없어서 그레잇!!

좀 일찍 도착해서 국립중앙박물관을 조금 둘러보았는데 입장료가 무료라 부담없이 한벌 돌아보다보니 2층 서예화 전시가 있길래 공연끝나고 구경하기로 하고 돌아섰다.

공연장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 적절하게 계단식이라 앞사람 머리에 많이 가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무대가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집중력 있게 볼 수 있었다. 꽤 무대가 잘보여서 옆사람들도 자리 좋단 이야기 하는걸 들을 수 있었다.

몽골 이란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주제라 어딸까 싶었지만 원래 양방언의 크로스오버적인 음악을 좋아하기도 했고 티켓값도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이 예매했었다.

공연 시작하면서 몽골의 영상과 음악이 나오는데 벌써 난 완전 빠져버렸다. 잘 왔단 생각이 머리속을 채웠다.

공연은 몽골과 관련이 있는 양방언의 음악들로 채워졌는데 2곡 이어서 연주하고 곡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이 됬다. 양방언이 생각보다 한국어를 잘해서 놀랐고 꽤 곡을 쓰게된 이야기 등 설명하는데 꽤 유쾌했다.

내가 좋아하는 곡들도 많이 나왔고, 난 특히나 국악과의 크로스오버된 곡들을 좋아하는데 대금이나 태평소 등의 국악기들을 라이브로 듣는 맛이 있어 좋았다.

공연 내내 너무 좋았다.

양방언 콘서트를 보고싶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던게 옛날인데 버킷리스트중 하나를 한 것 같아 기분도 좋았다. 여러가지가 다 맞아떨어져서 나에게 너무 만족스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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