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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9

수련... @ 오랑주리 오랜 시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랑주리 미술관이 오픈했다고 하여 찾아갔다. 특히 오랑주리는 모네의 수련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엄마도 꽤나 좋아하셨던 장소... 오랫동안 수련 앞을 서성이며... 하나 하나 눈에 담아가려고 노력했다. 오랑주리에선 커다란 모네의 수련 작품들을 위해 커다란 2개의 라운드 룸을 할애하여 8개의 작품을 전시해 놓았다. 물론 오랑주리에선, 세잔이나 마네 같은 다른 화가들의 작품들도 볼 수 있지만... 당연 이 '수련'이 주인공이다. 몽환적이면서... 부드럽고..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그림이다. 여기와서 이 수련들을 보면, 모네의 팬이 되지 않을 수 없을듯.. 오랑주리의 위치는 튈르리 정원 구석에 있어서.. 사실 찾아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장소에 있다. 입.. 2009. 11. 16.
튈르리 정원의 멋진 파리지앵씨 뜨거운 햇빛 아래, 친구도 없이... 혼자서...!!! CF를 찍고 계시던... 그대는 진정! 레알 그레이트 파리지앵씨...!!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음악을 듣고 있었던가...-.-? 여튼... 튈르리 정원안의 연못(?) 주변으로, 언제부터 와있던 건지 알 수 없는 일광욕 매니아들이 즐비했다. 여긴 그냥 정원일 뿐이라고,,,!!! ㅎㅎ 2009. 11. 7.
모나리자 @ 루브르 루브르에 가서 9년 전과 제일 달라졌다고 생각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모나리자다.. 지금은 모나리자 그림 하나가 독벽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가... 그림 주변으로 멀찍이 가이드가 둥그렇게 쳐져 있어서 사람들이 멀리서 바라볼 수 있게 해놨다. 옛날엔 좁은 구석탱이 같은 곳에 전시된데다 사람들이 마구 달려들어 보는 탓에... 저 아줌마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정말 눈만 마주치고 왔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인기는 쵝오!! 2009. 11. 5.
Paris... Eiffel & Chaillot 에펠탑을 보러 샤이요궁에 갔을 때,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더랬다.. 샤이요궁 1층의 카페에서 핫초코를 시켜놓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는데... 카페 창문 뒤로 보이는 에펠을 찍으려는 여행객들이 꽤 많았더라는.. 그리고 생각 외로 그 카페가 꽤나 괜찮았단 말이지.. :) 소나기 덕분에 아픈 다리에게 휴식 시간을 많이 줬다. 2009. 10. 27.
파리 7박 8일 여행 경비 (2인) Paris 기간 : 2009년 8월 22일 ~ 30일 (7박 9일) 장소 : 프랑스, 파리/베르사유/에트레타/옹플레흐/몽생미셀 이용 항공사 : 에어프랑스(직항, 샤를 드골 공항 도착 /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2인 총 경비 : 5,986,943원 (1인 2,993,472원) 가기 전에 특별히 총 경비를 정하고 가진 않았지만... 출국 전에, 환전을 여유있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환전해간 돈을 거의다 쓰고 카드까지.. --; 경비의 상승 요인은... 내 티켓가격에 비해 거의 2배가격이었던 엄마의 비행기 티켓 가격과.. 몽생미셀 야경을 보기 위해 투어를 좀 비싼거로 선택한 것과.. 보려고 생각지도 않았던 리도쇼를 보게 된 것.. 먹으려고 하지 않았던 호텔 조식을 3일이나....;;; 그리고 아무래도 엄마를 .. 2009. 9. 13.
노틀담 (Notre-Dame) 이번 여행에서, 어쩌다 보니 두번이나 찾게되었다. 역시나 사람들 엄청 많음..;; 크고 높은...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노틀담.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프랑스어라고 하는데.. 그냥 좋다..ㅋ 이번에는 좀 더 자세히, 더 잘, 열심히 보고 왔다. 노틀담 문 위쪽에 위치한, 조각.. 왜 자기 머리를 들고있을꼬...? 이 초를 올리는데 5유로 정도? 우리 나라 돈으로 8900원 정도 된다. 노틀담 옆 벤치에서 쉬는 중... 사진 속 다리는 엄마 다리..ㅋ 저녁 때가 되니 인라인 묘기꾼들 등장 인라인 묘기를 즐기는 사람들.. 2009. 9. 1.
뤽상부르 공원 (Jardin du Luxembourg) 생각했던 것 보다 좋았던 공원. 마치 바닷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여기저기 땡볕 아래에 옷들을 벗어던지고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갔던 날이 토욜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좋게 말하면 여유를 즐기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할일없이 시간때우는 거고....ㅋ 느긋하게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엇다. 가족 단위의 사람들도 많고... 참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장소였다. 꽉 막히고 바쁘게 돌아가는 서울에서 온 나에게, 새삼 여유로운 유럽에 도착했음을 느껴지게 해주던 곳. + 뤽상부르 공원은 뤽상부르 궁전에 딸린 프랑스식 정원을 말한다. 200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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